미 9월 소비심리 48.1로 하락…향후 1년 물가상승 예상 4.6%

미시간대의 9월 미국 소비심리지수가 48.1로 낮아지고 향후 1년 물가상승률 예상은 4.6%로 높아졌다. 다만 지수의 전월 대비 낙폭은 조사기관이 제시한 통계적 유의 기준에 못 미쳤다.

나무 식탁 위에 빵과 달걀, 사과, 계산기와 글씨가 보이지 않는 종이가 놓인 AI 생성 이미지
나무 식탁 위에 빵과 달걀, 사과, 계산기와 글씨가 보이지 않는 종이가 놓인 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시간대의 9월 최종 조사에서 미국 소비심리지수는 8월 51.7에서 48.1로 낮아졌다. 향후 1년 물가상승률 예상은 4.0%에서 4.6%로 높아졌지만, 지수의 한 달 변화를 통계적으로 뚜렷한 하락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연구진은 25일(현지시간) 9월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를 48.1로 발표했다. 이달 중순 발표한 잠정치 47.8보다는 소폭 높고 지난해 같은 달 55.1보다는 낮다. 최근 4개월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물가 우려 커졌지만 지수 변화는 오차범위 안

전체 지수의 전월 대비 하락 폭은 3.6포인트다. 미시간대가 밝힌 이 지수의 95% 신뢰수준상 유의미한 월간 변화 기준인 4.8포인트에는 못 미친다. 수치가 떨어졌다는 사실과 모집단의 소비심리가 확실히 악화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구별해야 한다.

현재 경제상황 지수는 51.9에서 50.9로, 향후 기대 지수는 51.5에서 46.3으로 움직였다. 연구진이 제시한 각 지수의 월간 유의미 변화 기준은 6포인트다. 향후 기대 지수의 낙폭 5.2포인트도 그 기준 아래다.

물가상승 예상과 실제 물가 구별해야

응답자의 향후 1년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8월 4.0%에서 9월 4.6%로 올라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석 달간 3.3%에 머물다가 3.4%로 높아졌다. 이는 가계가 내다본 물가이지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 통계가 아니다.

미시간대는 높은 물가와 연료비, 통상 갈등에 대한 우려가 응답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는 미국 본토 가구를 대상으로 웹에서 실시하는 순환패널 조사다. 미국 소비자의 답변을 한국 가계의 체감 경기나 향후 미국 소비 규모로 곧바로 옮겨 해석할 수는 없다.

자료: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https://www.sca.isr.umich.edu/ ; 미시간대 발표 https://news.umich.edu/trade-tensions-high-prices-and-interest-rates-drive-slip-in-consumers-outlook/ ; Quartz 독립 확인 https://qz.com/university-michigan-consumer-sentiment-september-2026-092526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