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산업생산 0.7% 증가…전력·가스 3.5%, 제조업 0.3%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6일 발표에서 9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7% 늘었다. 전력·가스 생산의 증가폭이 컸지만 제조업은 0.3% 증가에 그쳤고 설비가동률은 장기 평균보다 낮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 발표한 9월 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8월 증가율은 수정된 수치로 0.1%였다. 생산 증가폭만 보면 회복세가 커졌지만 제조업과 전력·가스 부문의 움직임은 달랐다.
산업생산 증가폭, 제조업보다 전력·가스가 커
연준의 산업생산 통계는 제조업뿐 아니라 광업과 전력·가스 공급을 포함한다. 9월 전력·가스 생산은 3.5% 늘었고 제조업은 0.3%, 광업은 0.2% 증가했다. 전체 지수는 2017년 평균을 100으로 놓았을 때 104.0으로, 지난해 9월보다 2.2% 높았다.
제조업 안에서도 흐름은 갈렸다. 전기장비·기계·1차 금속 생산이 늘어난 반면 자동차와 부품 생산은 전월보다 3.0% 줄었다. 수요처별 집계에서 기업용 장비 생산은 변동이 없었다. 전체 산업생산의 상승률을 제조업 전반의 같은 폭 성장으로 읽을 수 없는 이유다.
설비가동률은 장기 평균 아래
9월 전체 설비가동률은 76.9%로 8월 76.4%에서 올랐다. 다만 1972~2025년 장기 평균인 79.4%보다는 2.5%포인트 낮다. 제조업 가동률은 75.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분석 블로그 이콘브라우저의 멘지 친은 16일 전체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제조업은 예상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수치는 미국 산업 부문 생산량의 월별 변화이지 한국 기업의 실적이나 미국 경기 전체를 곧바로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연준은 11월 24일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지수의 연례 개정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9월 수치는 잠정치로 표시됐다. 기준연도와 과거 수치가 개정되면 월별 비교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미국 연방준비제도(2026년 10월 16일) https://www.federalreserve.gov/releases/g17/20261016/
이콘브라우저, 멘지 친(2026년 10월 16일) https://econbrowser.com/archives/2026/10/business-cycle-indicators-industrial-production-retail-sale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