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중국계 캐나다 박물관, 아시아 만화전 7일 개막…이민자 서사 별도 전시
캐나다 밴쿠버의 중국계 캐나다 박물관이 아시아 만화의 흐름을 살피는 순회전을 7일 연다. 400점 넘는 작품에 중국계 캐나다 작가들의 이민·정체성 서사를 담은 새 구역을 더했다.

캐나다 밴쿠버의 중국계 캐나다 박물관이 현지시간 7일 ‘아시아 만화: 예술 형식의 진화’ 전시를 연다. 런던 바비컨센터가 기획한 순회전의 캐나다 첫 개최로, 밴쿠버 전시에는 중국계 캐나다 작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구역이 새로 들어간다.
박물관이 6일 공개한 발표와 전시 안내에 따르면 작품과 희귀 인쇄물, 영상 등 400점 넘게 선보인다. 일본 목판화와 인도의 두루마리 그림부터 현대의 인쇄 만화·디지털 작업까지 폭을 넓혔다. 전시는 2027년 8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순회전에 더한 ‘디아스포라 이야기’
바비컨센터가 기획하고 만화 연구자 폴 그래벗이 총괄한 전시는 아시아 여러 지역의 만화가 어떻게 서로 다른 매체와 서사를 만들어 왔는지 보여준다. 박물관 발표는 20개 넘는 국가와 지역의 작업을 다룬다고 설명한다. 전시 작품에는 호쿠사이의 『호쿠사이 만화』 지면과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 애니메이션 원화도 포함된다.
밴쿠버에서 새로 구성한 ‘디아스포라 이야기’는 올리비아 차우 박물관 전시기획 책임자가 맡았다. 데이비드 H. T. 웡, 조이 시, 리 라이, 루스 찬, 하틀리 린 등의 작품과 잡지 『디 아시아네이디언』에 실린 비비언 찬 모이의 옛 만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자의 삶과 가족의 기억을 그린 작업을 기존 순회전의 아시아 만화사와 나란히 놓는 구성이다.
현지 매체 조지아 스트레이트는 3일 조이 시와 박물관 관계자들을 인터뷰해 이 새 구역의 배경을 소개했다. 시의 작업 중에는 중국식 혼례를 다룬 만화와 캐나다 선거를 소재로 한 대형 작품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시 전체의 작품 수가 아니라 한 작가의 출품 내용이다.
개막일과 관람 정보
박물관 공식 전시 안내에는 기간이 현지시간 7일부터 내년 8월 15일까지, 장소가 건물 2층 기획전시실로 적혀 있다. 박물관의 일반 운영시간은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한국시간 7일 저녁 현재 밴쿠버는 아직 7일 새벽이므로 실제 개장 뒤 관람객 반응이나 개막 현장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중국계 캐나다 박물관 2026년 10월 6일 발표 https://www.chinesecanadianmuseum.ca/canadian-premiere-of-asian-comics-evolution-of-an-art-form-now-open/
전시 공식 안내 https://www.chinesecanadianmuseum.ca/exhibition/asian-comics-evolution-of-an-art-form/
조지아 스트레이트 2026년 10월 3일 인터뷰 https://straight.com/arts/asian-comics-evolution-of-an-art-form-explores-a-wide-world-of-mediu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