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예산안 327억원, 총액은 감소…지역 창작연습소 4곳 신설 추진
문체부가 14일 공개한 2027년 만화·웹툰 분야 정부 예산안은 327억원으로 올해보다 4.6% 줄었다. 지역 창작공간 4곳을 새로 만드는 사업에 31억원을 담았지만, 지역 선정과 국회 예산 심의는 아직 남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웹툰 산업계와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면서 만화·웹툰 분야에 32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보다 총액은 4.6% 적다. 다만 문체부는 시설 건립 사업을 제외한 산업 지원 예산은 약 6%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 증감률은 비교 대상이 달라 같은 지표로 읽을 수 없다.
창작공간 4곳은 내년 공모로 선정
새 사업인 ‘만화·웹툰 시나리오 창작연습소 조성’에 31억원을 배정했다. 기존 웹툰캠퍼스 사업의 지원을 받지 못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설을 새 단장해 창작 공간 4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은 2027년 공모를 거쳐 정한다. 이미 조성된 웹툰캠퍼스 10곳에는 낡은 장비의 개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창작공간의 운영 여건은 조성 이후에도 과제다. 경북웹툰캠퍼스가 공개한 2025년 지역 언론 보도에는 2024년 운영예산이 끊긴 뒤 경북도와 경주시 예산으로 운영을 이어간 경위가 담겼다. 이 사례가 전국 캠퍼스의 사정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새 연습소의 운영비와 지원 기간 역시 이번 문체부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다.
번역·제작 지원 확대, 확정 사업은 아니다
문체부 예산안에서 번역 지원은 올해 24억3100만원에서 내년 28억6000만원으로, 글로벌 웹툰 지식재산 제작 지원은 50억500만원에서 52억1900만원으로 늘었다.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은 32억8000만원에서 35억6000만원으로 편성하고 출판 지원 유형을 새로 넣었다. 창작 초기단계 지원에는 8억원, 웹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는 32억원을 담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25년 사업 안내에 따르면 다양성만화 제작과 창작 초기단계 지원 사업은 그해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이관됐다. 이번 발표의 금액은 정부가 편성한 2027년 예산안이다. 실제 지출 규모와 지역별 지원 대상은 국회 심의와 후속 공모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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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문화체육관광부(2026.10.14.) https://www.mcst.go.kr/site/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770
한국만화영상진흥원(2025.02.17.) https://www.komacon.kr/komacon_m/news/view.asp?b_code=4&b_sq=28999&nowPage=65&s_cate=1&s_fld&s_txt
경북웹툰캠퍼스 게재 지역 언론 보도(2025.07.29.) https://www.gbwc.or.kr/media/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