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여성사전시관, 12년 만에 상설전시실 개편…기록과 미술로 여성인권운동 조명
국립여성사전시관이 30일부터 상설주제전 ‘목소리들’을 연다. 여성인권운동 사료 약 96건 140점과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배치해 가족법·노동·젠더폭력의 역사를 짚는다.

국립여성사전시관이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해 30일부터 한국여성인권운동의 역사를 다룬 전시 ‘목소리들’을 선보인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9일 이번 전시가 2014년 전시관의 고양시 이전 이후 12년 만의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이라고 밝혔다.
기록 옆에 놓인 현대미술
전시는 가족 안의 권리, 일터의 노동, 젠더폭력에 맞선 움직임을 세 부분으로 나눈다. 가족법 개정과 호주제 폐지를 요구한 활동을 살피고, 동일방직과 YH무역 사건을 비롯한 1970~80년대 여성 노동운동을 기록으로 보여준다. 성폭력·가정폭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벌어진 운동도 다룬다.
전시관에 따르면 여성단체의 가족법 개정운동 기록과 노동운동 사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증언 영상 등을 합쳐 약 96건 140점이 나온다. 같은 공간에는 권세정·김옥선 등 현대미술 작가 12명의 작품도 놓인다. 역사 자료와 미술을 나란히 보여주는 구성이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30일 개막, 내년 5월 말까지 무료
전시는 2027년 5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시간 등 세부 안내는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 공지에서 확인하도록 주최 측이 안내했다. 발표 당시 개막 전이므로 실제 전시장 운영 상황이나 작품 설치 상태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앞으로 상설 전시를 정기적으로 다른 주제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목소리들’은 그 첫 주제다. 이번 기사에 수록한 이미지는 실제 전시장이 아니라 주제를 표현한 일러스트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2026-09-29) https://www.kigepe.or.kr/user/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34&menuNo=13400&nttId=11150
독립 확인: 연합뉴스(2026-09-29) https://www.yna.co.kr/view/AKR2026092904660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