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예멘 특사실 직원 2년여 만에 석방…억류 직원 71명 남아

유엔이 14일 후티 측에 억류됐던 예멘 특사실 직원 사미 알칼라비의 석방을 확인했다. 그는 가족에게 돌아갔지만 다른 유엔 직원 71명은 여전히 억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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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나무 책상 위 빈 문서와 안경, 물컵을 배치한 개념 일러스트.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유엔이 14일 예멘의 후티 측에 2024년부터 억류됐던 사미 알칼라비 예멘 특사실 직원의 석방을 확인했다. 유엔은 그가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고 밝히면서도 억류 중인 다른 유엔 직원 71명의 석방을 다시 요구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알칼라비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료를 실제로 받았는지나 현재 건강 상태는 발표하지 않았다. AP통신은 한스 그룬드베르그 유엔 예멘 특사가 석방을 확인했으며 알칼라비가 2024년 6월부터 억류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남은 구금자 석방 요구 이어져

국제앰네스티와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 6일 공동 발표에서 알칼라비가 2024년 6월 6일 체포됐고, 당시 중대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의 발표는 석방 전 조사에 바탕을 둔 것이다. 석방 이후의 상태를 확인한 자료로 읽어서는 안 된다.

두 인권단체는 후티 당국이 유엔 직원과 시민사회 활동가들을 장기간 억류하고 일부를 간첩 혐의로 기소한 점을 비판했다. 유엔은 이번 석방을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했지만 후티 측에 남은 유엔 직원과 비정부기구·시민사회·외교공관 관계자들을 조건 없이 즉시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유엔이 브리핑에서 제시한 71명은 후티 측에 억류된 유엔 직원 수다. 다른 구금자까지 모두 합친 수치는 아니다. AP는 앞서 세계식량계획 직원 한 명도 지난주 석방됐다고 전했다. 두 석방이 예멘 전역의 인도주의 활동 재개나 구금 정책의 전환을 뜻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예멘 특사실 직원의 귀환과 여전히 갇혀 있는 동료들의 문제는 동시에 남았다. 유엔은 나머지 직원들의 안전한 석방을 요구하고 있으며 후속 석방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https://press.un.org/en/2026/db261014.doc.htm
자료: https://apnews.com/article/saudi-arabia-yemen-strikes-mideast-conflict-riyadh-c81a91347c00b17097c8fafde7e4eeec
자료: https://www.hrw.org/news/2026/10/06/yemen-houthis-prosecute-un-civil-society-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