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28만8천명 늘었지만 29세 이하는 5만5천명 감소
노동부의 9월 고용행정 통계에서 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전년보다 28만8천명 늘었다. 29세 이하는 감소했고 60세 이상은 20만7천명 증가해 연령별 흐름이 갈렸다.

고용노동부가 14일 공개한 9월 고용행정 통계에서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93만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8천명 늘었다. 그러나 29세 이하 가입자는 5만5천명 줄었다. 전체 가입자 증가를 청년 고용의 개선으로 읽기 어려운 이유다.
증가분은 고령층·서비스업에 집중
연령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60세 이상은 20만7천명, 30대는 8만8천명 늘었다. 50대도 4만1천명 증가했다. 반면 29세 이하만 감소했고 40대 증가는 6천명 수준이었다. 노동부는 청년층 감소폭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감소 자체는 이어졌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28만3천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업의 증가가 11만5천명으로 가장 컸다. 제조업은 8천명 늘어 두 달 연속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6천명 줄었다. 제조업 안에서도 기타운송장비와 전자·통신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와 섬유제품은 감소했다.
구인배수 상승, 전체 일자리의 개선과는 별개
고용24에 등록된 9월 신규 구인은 17만명으로 전년보다 4천명 늘었다. 신규 구직은 35만7천명으로 2만1천명 줄어 구직자 1명당 구인 인원을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44에서 0.48로 높아졌다. 이 수치만으로 일자리 사정이 모두 나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2천명 줄었다. 지급자도 60만1천명으로 2만3천명 감소했다. 노동부 자료는 최신 월 수치를 잠정치로 공표하며 다음 달 확정치로 바꾼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통계에는 일용직·자영업자·특수고용 및 플랫폼 종사자 등이 빠지고, 고용24 구인·구직 통계에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과 기업은 잡히지 않는다. 따라서 이 통계를 전체 취업자나 전체 실업자의 증감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고용노동부, 「2026년 9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2026-10-14) 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20083
자료: 고용노동부 원문 PDF(2026-10-14) https://www.moel.go.kr/common/downloadFile.do?file_seq=20261000797&bbs_seq=20083&bbs_id=12&file_ext=pdf
자료: 뉴스핌, 「9월 고용보험 가입자 1593만명…전년 대비 1.8% 증가」(2026-10-14)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140004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