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옛 사옥 ‘윌로우하우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 선정
문체부가 서울 대방동의 유한양행 옛 사옥을 고쳐 만든 윌로우하우스를 올해 공간문화대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상은 27일, 수상작 전시는 27~31일 부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유한양행 옛 사옥을 재생한 ‘윌로우하우스’를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접수된 52개 공간 가운데 6곳이 수상작에 올랐다.
붉은 벽돌 사옥을 지역의 공간으로
윌로우하우스는 1963년 지어진 유한양행 구사옥을 철거하지 않고 고쳐 쓴 공간이다. 문체부가 공개한 수상작 자료에 따르면 기존 붉은 벽돌을 복원하고 건물 터와 주차장 일부를 정원으로 바꿨다. 기업 소유 건물을 시민에게 여는 방식이 이번 심사에서 평가받았다.
올해 공간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공공성과 개방성, 지역 주민의 삶에 대한 기여, 건축적 창의성, 환경과 역사·문화 자원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수상작은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정했다. 대상 건물의 소유자는 유한양행, 설계자는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다.
어울림플라자 등 5곳도 수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서울 강서구의 ‘서울시 어울림플라자’에 돌아갔다. 장애인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주민이 함께 쓰는 문화·복지·교육·체육 공간을 마련한 점이 평가됐다.
장관상 수상작 네 곳은 대구 인동촌노인복지관의 경로식당 ‘마을의 식탁’, 경남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진주의 폐역 다섯 곳과 옛 철길을 연결한 ‘철길이 남긴 다섯 개의 쉼표’, 전북 부안의 쌀창고를 고쳐 만든 ‘파란곳간’이다. 각기 식사·판매·쉼터·지역 생활문화를 위한 공간으로 선정됐다.
한국건축가협회가 앞서 공개한 올해 공모 계획에서도 대상 1곳, 최우수상 1곳, 장관상 4곳의 시상 체계와 부산 벡스코 시상 일정을 안내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시상식은 27일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열리며, 27일부터 31일까지 벡스코에서 수상작 사진과 영상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선정 발표와 시상식 개최는 다른 일정이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작 발표(2026.10.15) https://www.mcst.go.kr/site/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771
한국건축가협회,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행 공고(2026.08.03) https://www.kia.or.kr/news/notice.php?code=notice&idx=20664&page=1&ptype=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