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연구기관으로 클로드 무상 지원 확대…기존 협력 포함 20곳 소개

앤트로픽이 과학 연구자를 위한 클로드 이용 지원을 재단·연구기관으로 확대했다. 협력처 20곳에는 기존 공동 프로젝트도 포함되며 크레딧 규모와 연구 성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창가 책상 위 닫힌 노트북과 분자 모형, 노트와 화분
창가 책상 위 닫힌 노트북과 분자 모형, 노트와 화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앤트로픽이 과학 연구자를 위한 클로드 이용 지원을 재단과 연구기관으로 넓혔다. 28일 공개한 협력 명단에는 기존 공동 프로젝트 2곳도 포함돼 있어 20곳 모두가 새로 참여한 것은 아니다. 지원 크레딧 규모와 연구 성과는 밝히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28일 연구재단·기관·개별 프로젝트를 포함한 협력처 20곳을 소개했다. 개인 연구자에게 클로드 API 크레딧을 제공하던 ‘AI for Science’를 기관 단위로 확장한다는 발표다. 다만 발표문에 적힌 20곳은 이번에 새로 지원받는 조직만의 수치가 아니다.

재단이 배분하고 연구기관은 내부에서 사용

앤트로픽의 발표에는 슬론재단·시몬스재단·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등 자금 지원 기관 6곳,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EMBL)·웰컴 생어연구소 등 연구기관 6곳, 프린스턴대의 초파리 신경망 지도 프로젝트 플라이와이어(FlyWire) 등 개별 연구사업 6곳이 나뉘어 실렸다. 여기에 앞서 협력해 온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 자넬리아 연구캠퍼스와 앨런연구소가 소개됐다.

지원 방식도 대상에 따라 다르다. 재단과 학회는 연구자에게 클로드 크레딧을 배분하고, 연구기관은 소속 연구에 사용하며, 개별 프로젝트에는 직접 크레딧을 제공한다는 게 앤트로픽의 설명이다. 회사는 각 기관에 돌아가는 크레딧의 액수나 배분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과학적 성과는 별도 검증 필요

이 사업은 앤트로픽이 2025년 5월 개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당시 회사는 연구 제안의 잠재력과 AI 활용 가능성을 심사해 무료 API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원 창구의 확대에 관한 것으로, 클로드가 신약을 개발하거나 연구 성과를 높였다는 검증 결과는 아니다.

협력 기관인 시몬스재단은 이달 15일 앤트로픽·오픈AI와 별도로 수학계 AI 활용을 지원하는 공동 사업을 발표했다. 재단이 밝힌 1500만달러는 세 기관의 자금과 자원을 합친 별도 사업 규모다. 이를 이번 앤트로픽의 무상 크레딧 예산으로 해석할 수 없다.

앤트로픽은 여러 공동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어떤 연구자가 실제 지원을 받았고 데이터·코드 등 공개 결과물이 언제 나올지는 후속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www.anthropic.com/news/ai-for-science-expands-foundations-research-institutions
https://www.anthropic.com/news/ai-for-science-program
https://www.simonsfoundation.org/news/simons-foundation-launches-15m-effort-to-help-mathematicians-navigate-ai-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