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4 카본’ 공개…보안 전문가부터 제한 제공
구글이 새 AI 모델 제미나이 4 카본을 발표하고 일부 사이버보안 담당자에게 먼저 제공하기로 했다. 독립 평가기관의 종합 점수는 59점이지만 일반 이용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구글이 28일 새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4 카본’을 발표했다. 이번 주 일부 사이버보안 담당자에게 먼저 제공한 뒤 접근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일반 개발자와 기업·소비자가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밝히지 않았다.
보안 용도부터 문 열어
구글은 자사 발표에서 카본이 보안 취약점 탐지 시험 ‘SEC-bench Pro’에서 88.2%, 취약점 활용 검증 시험 ‘ExploitGym’에서 54.8%, 코드 수정 시험 ‘CWE-bench’에서 7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특정 시험 조건에서 얻은 결과로 실제 기업 시스템의 침해 예방률이나 패치 성공률을 뜻하지 않는다.
구글은 미국 정부의 출시 전 모델 시험 절차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 ‘페어윈드’ 프로그램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에게 접근권을 차례로 열겠다고 설명했다. 보안 결함을 찾아 악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능력이 있는 만큼 배포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다.
종합 평가 1위, 코딩은 다른 결과
독립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28일 카본의 종합 지능지수 v5 점수를 59점으로 집계해 당시 평가 대상 가운데 1위라고 밝혔다. 다만 9개 세부 평가 중 1위는 4개였으며, 별도 코딩 에이전트 지수에서는 클로드 오퍼스 5.5에 이어 2위였다. 종합 순위 하나로 모든 작업의 우위를 말할 수는 없다.
평가기관은 모델이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일부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고 적었다. 구글이 공개한 보안 시험 성적과 독립 기관의 종합 평가는 측정 과제와 운영 주체가 다르다. 실제 업무 성과나 안전성을 같은 숫자로 비교해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구글 발표 원문: https://blog.google/innovation-and-ai/models-and-research/gemini-models/introducing-gemini-4-carbon/
독립 평가 원문: https://artificialanalysis.ai/articles/gemini-4-carbon-new-number-1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