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SA, 아리스타 벨로클라우드 취약점 실제 악용 확인…온프레미스 관리 서버 점검 필요
미국 사이버안보·인프라보안국이 벨로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터의 SQL 삽입 취약점을 실제 악용 목록에 올렸다. 아리스타는 로그인한 읽기 전용 사용자도 관리 권한을 얻을 수 있다며 수정 버전으로 갱신하라고 안내했다.

미국 사이버안보·인프라보안국(CISA)이 23일 아리스타의 벨로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터(VCO) 취약점 CVE-2026-114625를 실제 악용이 확인된 취약점 목록에 추가했다. 기업망을 관리하는 서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모든 아리스타 장비나 모든 VCO 운영 방식이 대상은 아니다.
읽기 전용 계정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아리스타가 22일 공개한 보안 공지에 따르면 문제는 자체 설치형 VCO의 SQL 삽입 취약점이다. 공격에는 VCO 웹 인터페이스 접속과 유효한 로그인 세션이 필요하다. 기본 제공 역할 중 권한이 가장 낮은 ‘Enterprise Read Only’ 계정으로도 운영자 권한을 얻어 내부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로그인하지 않은 외부인이 곧바로 관리자 권한을 얻는 취약점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
회사는 이 문제를 자체 탐지했으며 실제 악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CISA도 악용 근거를 토대로 목록에 등록했다. 다만 공개 공지에는 피해 기업 수나 공격에 따른 자료 유출 규모가 나와 있지 않다.
설치형 버전 확인하고 수정판 적용
영향을 받는 범위는 VCO 5.2 계열의 5.2.3.18 이전, 6.1 계열의 6.1.3.10 이전, 6.4 계열의 6.4.2.12 이전 버전이다. 각 계열의 해당 버전부터 수정됐다. 아리스타는 호스팅형과 전용 호스팅형도 영향을 받았지만 이미 패치했다고 명시했다. 지원 종료 버전은 평가되지 않았다.
아리스타는 해당 서버 운영자에게 수정판으로 갱신하고 VCO 웹 인터페이스 접근을 신뢰할 수 있는 관리망으로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웹 접근 로그의 예상 밖 활동도 살피도록 했다. 접근 제한은 임시 위험 저감책이며 수정판 설치를 대신하지 않는다.
CISA의 관련 지침은 미국 연방 민간행정기관에 적용된다. 한국의 모든 기업에 같은 법적 기한이 부과된다는 뜻은 아니다. 운영 환경마다 설치 형태와 버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미국 CISA(2026년 10월 23일) https://www.cisa.gov/news-events/alerts/2026/10/23/cisa-adds-one-known-exploited-vulnerability-catalog
아리스타 보안 공지 0199(2026년 10월 22일) https://www.arista.com/en/support/advisories-notices/security-advisory/24838-security-advisory-0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