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책실장에 하준경 승진…경제성장수석 문신학, 송영길·김병주 특보 위촉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후임 경제성장수석에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기용했다. 김용범 전 실장 사표 수리 한 달 만이다.

사람이 없는 회견장에 마이크 두 개와 서류철이 놓인 나무 연단이 파란 커튼 앞에 서 있고, 빈 의자와 노트북이 놓인 책상이 보인다.
사람이 없는 회견장에 마이크 두 개와 서류철이 놓인 나무 연단이 파란 커튼 앞에 서 있고, 빈 의자와 노트북이 놓인 책상이 보인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의 사표가 지난달 1일 수리된 뒤 한 달 동안 비어 있던 자리를 내부 승진으로 채웠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하 실장의 승진으로 빈 경제성장수석에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제1차관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임명됐다.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는 같은 당 김병주 의원이 위촉됐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박정현 전 충남 부여군수가 위촉됐다.

"사회정책과 성장전략 결합"

하 실장은 1969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한양대 교수 등을 거쳐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성장수석을 맡아 왔다. 성 수석은 하 실장이 집권 2년 차에 강화하기로 한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분야 사회정책을 성장전략과 결합해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수석은 1967년 전남 해남 출생으로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들어와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과 대변인 등을 거쳐 산업통상부 차관을 지냈다. 청와대는 문 수석이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신성장 동력 추진과 잠재성장률 회복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차관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등을 거친 금융 관료이고, 정 차관은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과 국토도시실장 등을 지냈다. 송 특보는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6선 의원이며, 김 특보는 육군 대장 출신 재선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박 위원장은 충남 정무부지사와 민선 7·8기 부여군수를 지냈다.

국민의힘 "회전문 돌려막기"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인사를 "회전문 돌려막기 땜질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재경부·국토부 장관에 차관을 승진시킨 데 이어 경제수석을 정책실장으로 올렸다고 지적하고, 송영길·김병주 의원의 특보 위촉도 두 의원의 과거 대북 관련 발언을 들어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정책 기조의 전환, 국정 기조의 쇄신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연합뉴스 — 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내부 승진' 발탁…경제성장수석 문신학(종합) —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1107551001

출처: 뉴스핌 — [종합] 李대통령,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문신학…경제 라인 재정비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1000873

출처: 뉴스핌 — 정점식 "하준경 회전문 돌려막기 땜질 인사"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100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