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노동비용 1인당 월 668만1000원…300인 미만은 300인 이상의 64.7%
고용노동부의 2025 회계연도 조사에서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668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5.0% 늘었다. 300인 미만 기업과 300인 이상 기업의 비용 격차도 확대됐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기업체노동비용조사에서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회사법인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668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636만1000원보다 32만원, 5.0% 증가한 수치다. 노동비용에는 임금뿐 아니라 퇴직급여와 사회보험료의 기업 부담분, 복지·교육훈련 비용 등이 포함된다.
기업 규모별 증가율 달라
300인 미만 기업의 노동비용은 월 536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300인 이상 기업은 829만원으로 6.9% 증가했다. 300인 이상을 100으로 볼 때 300인 미만의 상대 수준은 전년 68.3%에서 64.7%로 낮아졌다. 노동부는 이를 기업 규모 간 격차가 3.6%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설명했다.
차이는 임금·상여금 등 직접노동비용보다 간접노동비용에서 컸다. 300인 미만 기업의 직접노동비용은 300인 이상 기업의 69.5%였지만, 퇴직급여·법정 노동비용·복지비 등을 포함한 간접노동비용은 49.0%였다. 교육훈련 비용만 비교하면 300인 미만 기업은 월 8000원, 300인 이상 기업은 4만5000원으로 상대 수준이 17.9%였다.
퇴직급여 비용 증가 폭 커
전체 기업의 직접노동비용은 월 529만5000원으로 4.1% 늘었다. 간접노동비용은 138만6000원으로 8.6% 증가했다. 간접비 중 퇴직급여 등의 비용은 54만9000원으로 15.8% 늘었다. 이는 실제 근로자의 월급에 퇴직급여가 그만큼 더 지급됐다는 의미가 아니다. 조사에는 퇴직연금의 연간 적립액 등 기업이 부담한 비용도 들어간다.
조사는 약 36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농림어업과 공공행정, 교육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은 조사 범위에서 빠진다. 따라서 수치를 모든 일자리의 평균 임금이나 모든 기업의 인건비로 해석해선 안 된다. 2025년부터 산업분류가 바뀌어 산업별 전년 비교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 고용노동부 2025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2026년 9월 30일) 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20023 자료: 고용노동부 2024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2025년 10월 10일) 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18422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