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학력·연령 제한 채용지침 사과…노동부 감독 결과는 아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력직 채용 지침에 직무와 무관한 학력·나이 조건이 담겼다며 27일 사과했다. 회사는 관련자 징계와 채용 절차 개선을 약속했고 노동부는 실제 적용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력직 채용 지침에 직무와 무관한 학력·나이 조건이 포함된 데 대해 27일 공식 사과했다. 회사는 지침을 현업에 배포한 과오를 인정하고 관련 책임자를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기준이 실제 채용에 적용됐는지 감독하고 있다.
이부환 대표이사는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내부 의견 수렴과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잘못된 지침이 현업에 배포됐다고 설명했다. 학력과 나이가 직무 수행과 무관하다면 지원자의 기회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회사, 관련자 징계·채용 절차 개선 약속
회사는 지침을 만들고 배포한 부서와 책임자에게 엄중히 경고하고 징계하겠다고 했다. 채용 절차를 분석해 문제가 확인되면 전면 개선하고, 전 임직원 대상 공정채용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은 징계가 이미 끝났거나 개선 결과가 확정됐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노동부는 실제 채용 적용 여부 점검
고용노동부는 앞서 9월 16일 이 회사의 연령·출신학교 제한 의혹에 대해 감독에 착수했다. 채용공고와 내부 기준, 평가자료를 살펴 차별적 기준이 실제 선발 과정에 적용됐는지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나 시정명령 등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사과는 지침 작성과 배포에 대한 인정이다. 실제 지원자 선발에 해당 기준이 쓰였는지, 법 위반으로 이어졌는지는 노동부 감독 결과와 구분해야 한다. 27일 현재 확인한 공식 자료에는 감독의 최종 결과가 제시되지 않았다.
자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과문(2026년 9월 27일): https://www.hanwhaaerospace.com/files/imageView.do?id=937c45cc-a033-4a88-8b71-d9c351842681
고용노동부 보도참고자료(2026년 9월 16일):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81981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