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츠페터 10주기 특별전, 5일 옛 전남도청서 개막…취재 기록·유품 공개
문체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5·18기념재단이 힌츠페터 10주기 전시를 5일부터 연다. 광주 취재 기록과 개인 유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내년 3월 28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5·18기념재단이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10주기 특별전을 5일 광주 옛 전남도청에서 연다. 전시는 2027년 3월 28일까지 이어진다.
문체부가 3일 공개한 전시명은 ‘기록은 계속된다–푸른 눈의 목격자, 힌츠페터가 남긴 유산’이다. 장소는 옛 전남도청 도경찰국 민원실 기획전시실이다. 복원추진단 홈페이지도 전시를 ‘예정전시’로 안내하며 같은 기간과 장소를 표시했다.
사진·영상에 남은 광주 취재, 유품으로 이어지는 기록
전시 첫 부분은 힌츠페터가 1980년 광주에 들어가 취재한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당시 사진과 영상 외에 취재 앨범, 출장비 정산서, 이동 경로를 추정해 재구성한 지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도는 당시의 경로를 추정한 자료이지 확정된 동선을 뜻하지 않는다.
다음 부분에서는 광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의 취재 활동과 생활공간을 다룬다. 여권과 수첩, 타자기, 취재용 테이프 등 개인 유품이 전시 목록에 포함됐다. 마지막 부분에는 상패와 기념품,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관련 자료가 놓인다. 실제 전시는 개막 전이어서 현장 배치와 관람 경험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
힌츠페터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취재해 해외에 알린 언론인으로, 2016년 세상을 떠났다. 이번 전시는 그의 사망 10주기에 맞춰 기록물과 유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도록 기획됐다.
개막일엔 5·18 기억·전승 학술 포럼도
개막식은 5일 오후 5시 옛 전남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는 5·18과 한국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다루는 학술 포럼이 열린다.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시민 참여와 연대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복원추진단은 전시관의 일반 관람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마감을 오후 5시 30분으로 안내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쉰다. 관람료는 무료다. 특별전 방문 전에는 기관의 현행 관람 안내와 휴관 일정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2026.11.03) https://www.mcst.go.kr/site/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819
전시·관람 안내: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https://518history.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