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112만명, 인구의 21.6%…노후 준비 64.4%로 늘었지만 삶 만족은 33.7%

국가데이터처 '2026 고령자 통계'에서 65세 이상 인구는 1112만5000명으로 전체의 21.6%였다. 노후를 준비하는 고령자는 늘었지만 삶에 만족한다는 비중은 33.7%로 줄었다.

노란 은행잎이 깔린 공원 산책로를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가는 뒷모습과 빈 나무 벤치, 멀리 강과 고층 건물이 보인다.
노란 은행잎이 깔린 공원 산책로를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가는 뒷모습과 빈 나무 벤치, 멀리 강과 고층 건물이 보인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112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1.6%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2036년 30%, 2050년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31.3명이다. 2036년 50.1명, 2066년 100.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계됐다. 성별 고령인구 비중은 여자 23.9%, 남자 19.2%였고, 지역별로는 전남(28.6%)이 가장 높고 세종(12.3%)이 가장 낮았다.

고령자 가구 650만…1인 가구가 38%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650만7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8.8%다. 1인 가구가 38.0%로 가장 많았고 부부 가구가 35.1%로 뒤를 이었다. 고령자 가구는 2038년 1000만 가구를 넘고, 2052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순자산 늘고 빈곤율 낮아졌지만

지난해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4억9279만원으로 1년 전보다 2685만원 늘었다.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4년 37.7%로 전년보다 2.1%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국제 비교가 가능한 2023년 기준으로는 39.8%로, 국가데이터처가 함께 제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24년 고령자의 연금 수급률은 91.2%, 월평균 수급액은 73만7000원이었다.

노후 준비·생활비 자립 늘어…삶 만족은 뒷걸음

지난해 노후를 준비하는 고령자는 64.4%로 10년 전보다 17.5%포인트 늘었다.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53.2%), 예·적금(20.1%), 직역연금(10.2%) 순이었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고령자는 74.7%로 10년 새 16.2%포인트 늘어난 반면, 자녀·친척의 지원에 기대는 비중은 13.1%로 15.5%포인트 줄었다.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보는 고령자는 2024년 53.4%로 10년 전보다 17.7%포인트 많아졌다.

그러나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한다는 고령자는 지난해 33.7%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줄었고, 전체 평균(45.3%)에도 못 미쳤다. 고령 운전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운전사고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1%로 1년 새 2.9%포인트 높아졌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국가데이터처 보도자료 「2026 고령자 통계」 — https://mods.go.kr/board.es?mid=a10301010000&bid=10820&list_no=447294&act=view&mainXml=Y

출처: 연합뉴스 「빨라지는 고령화 시계…올해 고령인구 21.6%, 2050년 40%도 넘어」 —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108620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