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전 국정자원 재해복구체계 2028년까지 구축…97개 시스템 대상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지난해 화재가 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의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전산실 배터리 분리·이전은 끝났지만 주요 시스템 97개의 재해복구체계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유리벽 너머 서버실과 책상 위 두 경로를 나타낸 모형
유리벽 너머 서버실과 책상 위 두 경로를 나타낸 모형.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행정안전부가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의 화재 복구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정보시스템 97개의 재해복구체계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산실 배터리 분리·이전은 완료됐지만 시스템별 재해복구망 구축은 진행 중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난해 9월 배터리 화재가 난 대전본원을 찾아 피해 전산실의 복구 현황과 정보시스템 가동 상태를 살폈다. 행안부는 디지털 안전·보안 관제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이전 완료…재해복구체계는 단계적으로

행안부에 따르면 전산실 안에 있던 배터리의 분리·이전 조치는 마무리됐다. 다만 이번 발표는 재해복구체계가 완성됐다는 뜻은 아니다. 행안부는 올해 대전센터의 주요 정보시스템 97개에 대한 구축 계획을 세우고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재해복구체계는 한 센터에서 장애가 생겨도 다른 설비에서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대전센터와 공주 백업센터 사이의 실시간 데이터 복제 체계 구축 상황도 점검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는 97개 시스템별 구축 완료 현황이나 실제 장애 전환 시험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6월 설계 착수 뒤 2030년 센터 폐쇄 대비

행안부가 6월 공개한 계획은 올해 우선 추진할 13개 시스템의 재해복구 설계 사업을 담았다. 이 가운데 디브레인·안전디딤돌·우편정보시스템 3개는 민간 클라우드 이전 대상이고, 주민등록시스템 등을 포함한 10개는 대전·공주 센터 간 이중운영체계 설계 대상이다. 설계 사업 착수와 복구체계 구축 완료는 구분해야 한다.

정부는 2030년 예정된 대전센터 폐쇄에 대비해 주요 시스템의 이관과 백업, 대체 인프라 구축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그 중장기 대책을 보고받았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97개 시스템에 대한 연도별 완공 일정과 센터 이관의 구체적인 순서는 이번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연합뉴스도 30일 현장 점검을 보도하며 지난해 화재 이후 일부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과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추진됐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복구 현장의 안전 조치 확인과 앞으로 남은 재해복구 인프라 구축을 구분하는 데 있다.

자료: 행정안전부 2026년 9월 30일 현장점검 발표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129839

자료: 행정안전부 2026년 6월 18일 재해복구 설계 사업 발표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126963

자료: 연합뉴스 2026년 9월 30일 보도 https://www.yna.co.kr/amp/view/AKR202609300936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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