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상위성 메톱-SG B1, 발사장 청정실로 이동…연말 발사 준비
유럽우주국이 메톱-SG B1 위성을 운송용 용기에서 꺼내 발사장 청정실로 옮겼다고 4일 밝혔다. 전원 재가동과 최종 점검이 남아 있으며 발사는 연말을 목표로 한다.

유럽우주국(ESA)이 4일 차세대 기상위성 메톱-SG B1을 프랑스령 기아나의 발사장 청정실로 옮기고 운송용 용기에서 꺼냈다고 밝혔다. 위성은 아직 궤도에 오르지 않았으며 전원 재가동과 최종 점검을 거쳐 연말 발사를 추진한다.
위성은 지난달 6일 프랑스 보르도를 떠나 16일 쿠루에 도착했다. 도착 뒤에는 건조한 질소 환경과 섭씨 22도를 유지하는 용기에 보관됐다. 이번 이동으로 보관 단계가 끝나고 발사 준비가 본격화됐다.
바람·강수·구름 관측 맡을 B형 위성
메톱-SG는 서로 다른 관측 장비를 나눠 싣는 A형과 B형 위성으로 구성된다. A1은 지난해 8월 발사됐고 B1은 발사 전 점검 단계에 있다. ESA는 두 위성이 함께 기온과 강수, 구름, 바람 등 대기·환경 변수를 관측해 일기예보와 기후 연구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B형에는 바다 표면 바람을 측정하는 산란계, 강수 관측용 마이크로파 영상기, 얼음구름 영상기 등이 탑재된다. 유럽 기상위성 운영기구 유메트샛(EUMETSAT)의 수치예보 위성응용시설도 B1의 해당 관측 장비용 데이터 처리 프로그램을 향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장비가 이미 운영 중이거나 관측 자료가 배포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전원 재가동·연료 주입 남아
ESA에 따르면 앞으로 위성 전원을 켜고 최종 기능을 점검한 뒤 연료를 주입한다. 이후 아리안 6 로켓의 덮개에 넣어 발사대로 옮기는 절차가 이어진다. 연말 발사는 계획 시점으로, 확정 발사일이나 궤도 관측 성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메톱-SG 사업은 세 쌍의 위성을 차례로 띄워 장기간 기상 관측을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B1이 실제로 생산할 자료의 품질과 예보 개선 효과는 발사와 궤도상 시험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ESA(2026-11-04) https://www.esa.int/Applications/Observing_the_Earth/Meteorological_missions/MetOp_Second_Generation/Time_to_wake_up_MetOp-SG-B1_weather_satellite
EUMETSAT NWP SAF(2026-09-02, 10-05 패치) https://nwp-saf.eumetsat.int/site/software/metop-sg-direct-broadcast-softwa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