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보안 특화 GPT-6 Cyber 공개…외부 평가 288개 과제 중 90개 해결

오픈AI가 취약점 탐색과 허가 범위 준수를 강화한 보안 모델을 제한 공개했다. 외부 평가에서는 실제 시스템 기반 과제 288개 가운데 90개를 해결했으나 가장 어려운 과제는 풀지 못했다.

창가 책상에 놓인 닫힌 노트북과 케이블 두 개가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
창가 책상에 놓인 닫힌 노트북과 케이블 두 개가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오픈AI가 5일 보안 연구용 인공지능 모델 ‘GPT-6 Cyber’를 공개하고 승인된 일부 고객에게 API와 코덱스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취약점을 찾고 공격 가능성을 검증하는 성능이 높아졌다고 밝혔지만, 외부 시험에선 실제 시스템 기반 과제 대부분을 해결하지 못했다.

자체 시험에서 성능 향상, 허가 범위 준수도 측정

오픈AI의 자체 평가인 ExploitGym에서 새 모델의 점수는 48.5%였다. 이전 GPT-5.6 Cyber의 32.1%보다 16.4%포인트 높다. 이 시험은 지정된 취약점을 원격 목표에서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지를 본다. 따라서 점수를 모든 소프트웨어의 취약점 발견률로 읽어서는 안 된다.

별도의 격리 환경 시험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주변 서비스를 공격하지 않은 비율이 안전 지침을 별도로 주지 않았을 때 99.93%였다. 이전 모델은 94.49%였다. 지침을 넣은 조건에서는 새 모델이 시험 사례 모두에서 범위를 지켰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는 회사가 설정한 시험 결과이지 현장 사용에서 이탈이 없다는 보장은 아니다.

외부 평가에선 최상위 난도 해결 못 해

오픈AI와 함께 모델을 평가한 보안 연구업체 이레귤러는 5일 자체 FrontierCyber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GPT-6 Cyber는 실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활용한 288개 과제 중 90개를 해결했다. 같은 시험 구성에서 GPT-6 Astra는 96개를 해결했다. 이레귤러는 실행마다 경로와 결과가 달라 총 해결 건수만으로 모델의 전반적 성능 저하를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레귤러의 평가에서 완전히 방어된 대상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은 관찰되지 않았다. 최고 난도 15개 과제도 두 모델 모두 풀지 못했다. 반면 여러 단계에 걸친 CyScenarioBench에선 새 모델이 11개 시나리오 모두를 적어도 한 차례 완수했다. 반복 실행의 평균 성공률은 61%로, 한 번 이상 성공한 과제 수와 실제 재현성을 구별해야 한다.

오픈AI는 새 모델을 자사 보안 대비 체계에서 사이버 역량 ‘Critical’로 분류했다. 이 등급은 모델의 잠재적 공격 능력에 관한 회사의 분류이지 실제 침해가 일어났다는 뜻은 아니다. 회사는 우선 승인된 Daybreak Red 고객 일부에 접근을 허용하고 이후 전체 해당 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이용자에게 바로 개방한 발표는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openai.com/index/introducing-gpt-6-cyber/ (오픈AI, 2026-11-05); https://www.irregular.com/research/assessing-gpt-6-cyber-against-offensive-security-benchmarks (이레귤러, 202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