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에 여야 모두 규탄…민주당은 지뢰 진상규명, 국민의힘은 대북 기조 비판

북한의 3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규탄 논평을 냈다. 민주당은 비무장지대 지뢰 사고의 진상규명과 추가 충돌 방지를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의 대북 대응을 비판했다.

빈 회의실 탁자 양쪽에 놓인 흰 서류 더미와 가운데의 탁상 마이크.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빈 회의실 탁자 양쪽에 놓인 흰 서류 더미와 가운데의 탁상 마이크.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일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민주당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의 책임 규명과 군사적 긴장 관리를 함께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북한을 비판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기조에도 날을 세웠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한 발을 포착했다. 연합뉴스TV는 합참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은 당시 한미 군 당국이 분석 중이었다.

민주당, 지뢰 사고 책임과 추가 피해 방지 강조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지뢰 사고 관련 입장을 함께 다뤘다. 북한에 지뢰 폭발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 인정, 사과를 요구하고 탄도미사일 발사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정부와 군에 추가 도발에 대비하면서 부상 장병의 치료와 회복을 책임져 달라고 요청했다. 우발적인 충돌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상황 관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의 요구로, 지뢰 사고의 책임을 독립적으로 판정한 결과를 뜻하지는 않는다.

국민의힘, 정부 대응·억지력 문제 제기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도 같은 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군사적 긴장 완화를 말한 뒤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데 무게를 뒀다.

국민의힘은 강한 억지력을 갖추고 북한의 도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평에 담긴 정부 대응 평가는 국민의힘의 정치적 입장이다. 양당 모두 발사 자체를 비판했지만 민주당은 지뢰 사고 조사와 충돌 방지를, 국민의힘은 정부 대북 정책의 방향을 각각 전면에 놓았다.

양당 논평은 발사 이후의 대응을 둘러싼 입장 표명이다. 향후 국회의 공동 대응이나 정부 정책 변경이 이 논평만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2026-10-03) https://theminjoo.kr/main/sub/news/view.php?brd=11&post=1220710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2026-10-03) https://www.peoplepowerparty.kr/news/comment_view_all/116068?page=1&&gubun_list=all

연합뉴스TV 합참 발표 보도(2026-10-03)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61003095240c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