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공공기관 통폐합 반발 단식 농성장 방문…협의 절차 놓고 온도차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공공기관 통폐합에 반발해 단식 중인 공공노련 위원장을 각각 찾았다. 김 대표는 소통창구 역할을 약속했고 장 대표는 정부의 추진 방식을 비판했다.

창가 회의실의 빈 의자 두 개와 탁자 위 서류철, 메모장
창가 회의실의 빈 의자 두 개와 탁자 위 서류철, 메모장.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이지웅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각각 방문했다. 공공기관 통폐합 과정의 협의 부족을 제기하는 노동계에 여야 대표가 잇따라 접촉했지만, 대책에 대한 발언은 달랐다.

민주당 “소통창구 역할”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대표가 이 위원장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통폐합 과정의 소통 부족 문제를 살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발표에 따르면 김 대표는 국회가 공공노련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노동계와 정부 사이의 협력 방안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단식 6일째라고 전했다. 김 대표가 건강 악화를 우려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이날 발표에는 협의체 구성 시점이나 통폐합안 변경 여부가 담기지 않았다.

국민의힘 “정책 밀어붙이기”

연합뉴스의 이날 현장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김 대표보다 앞서 농성장을 찾았다. 장 대표는 정부가 공공기관 통합을 비롯한 정책을 충분한 대비 없이 추진한다는 취지로 비판하고, 야당이 추진 속도와 문제점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두 대표가 같은 날 농성장을 찾았지만 민주당의 소통 약속과 국민의힘의 정책 비판은 모두 발언 단계다. 당사자와 정부의 협의 일정이나 정책 수정이 이날 확정됐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 브리핑(2026-10-03) https://theminjoo.kr/main/sub/news/view.php?sno=0&brd=11&post=1220720&search=

연합뉴스 현장 보도(2026-10-03 18:46)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3044100001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