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전문대 재적학생 26년 새 55.5% 감소…수도권보다 감소 폭 커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의 5일 분석에서 비수도권 전문대 재적학생은 2000년 59만6182명에서 올해 26만5407명으로 줄었다. 수도권 감소율 24.5%보다 낙폭이 컸다.

창가로 가을 햇빛이 들어오는 빈 교실의 책상과 칠판. AI 생성 이미지
창가로 가을 햇빛이 들어오는 빈 교실의 책상과 칠판. 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5일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5호에 따르면 비수도권 전문대 재적학생은 2000년 59만6182명에서 2026년 26만5407명으로 55.5%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31만7091명에서 23만9490명으로 24.5% 감소했다. 전국 합계는 91만3273명에서 50만4897명으로 내려갔다.

학교 수보다 크게 줄어든 재학생

전문대 학교 수는 158개교에서 126개교로 줄었다. 비수도권은 109개교에서 84개교로 25개교, 수도권은 49개교에서 42개교로 7개교 감소했다. 학생 수의 지역별 차이는 학교 수 감소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자료는 개별 학교의 폐교 원인이나 학생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것은 아니다.

보고서에서 전문대는 통계 비교를 위해 ‘전문대학’ 유형만 포함한다. 기능대학·사이버대학 등 운영 방식과 조사 편제가 다른 유형은 제외했다. 따라서 이 수치를 모든 2~3년제 교육과정의 변화로 확대해서 읽어서는 안 된다.

4년제 대학은 수도권 증가·비수도권 감소

같은 자료에서 교육대학·일반대학·산업대학을 합친 ‘대학’의 재적학생은 전국적으로 185만6927명에서 189만4516명으로 2.0% 늘었다. 수도권은 68만4875명에서 81만3234명으로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117만2052명에서 108만1282명으로 감소했다. 전체 수치만 보면 지역별 방향이 엇갈린 사실이 가려진다.

교육기본통계는 학교·학생·교원 현황을 매년 조사한다. 이번 호는 2000년과 2026년을 대조한 분석으로, 2026년 한 해에 비수도권 전문대 학생이 55.5% 감소했다는 뜻이 아니다. 신입생 모집률이나 졸업 후 취업률을 비교한 결과도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5호(2026.10.5) https://www.moe.go.kr/boardCnts/fileDown.do?m=020402&s=moe&fileSeq=1708176937177520581f58d412d99e17
교육부 「202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발표」(2026.8.26) https://www.moe.go.kr/boardCnts/viewRenew.do?boardID=294&boardSeq=107034&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1&s=moe&m=020402&opTy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