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우크라이나 대피 지원센터 13만6000명 경유”…겨울 앞두고 구호시설도 피격
유엔난민기구는 올해 들어 지원 대피센터를 거친 주민이 13만6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에너지시설 공격과 구호 활동 중 발생한 보안 사고가 겨울철 지원을 어렵게 한다고 경고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27일 우크라이나에서 올해 들어 13만6000명 넘는 대피 주민이 기구의 지원을 받는 경유센터를 거쳤다고 밝혔다. 전선에서 떨어진 지역도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노출되면서 겨울을 앞둔 지원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피센터 경유 인원, 전체 대피자 수는 아니다
UNHCR이 집계한 수치는 올해 1월 이후 경유센터에 도착한 사람이다. 센터를 이용하지 않은 주민은 빠져 있어 전체 대피 규모로 볼 수 없다. 지난해 센터 경유 인원은 약 8만명이지만, 올해 수치는 연초부터 현재까지의 누적치여서 두 수치를 같은 기간의 증감으로 곧바로 비교하기 어렵다.
기구는 대피한 사람 가운데 노인이 거의 40%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안에서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1080만명, 유럽 전역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은 약 520만명으로 제시했다. 서로 대상과 범위가 다른 수치다.
전력시설뿐 아니라 구호 활동도 위협
UNHCR은 러시아의 에너지시설 공격으로 난방·전기·물 공급이 끊길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기구 직원 또는 협력단체에 영향을 준 보안 사고가 10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호팀 주변의 공습과 드론 공격, 사무실·창고·표시된 구호 차량의 피해가 포함된다.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같은 날 회견 기록에도 UNHCR 유럽 담당자의 이런 설명이 담겼다. 프랑스 국제방송 RFI는 27일 보도에서 전날 밤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이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RFI 보도가 UNHCR의 센터 경유 인원이나 사고 건수를 독립적으로 집계한 것은 아니다.
UNHCR은 피란 주민에게 임시 거처와 법률·정신건강 상담, 현금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센터 집계와 현장 공격 상황은 기관 발표에 따른 것으로, 이 기사에서 전체 대피 규모나 개별 공격의 피해를 새로 확인한 것은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UNHCR(2026-10-27) https://www.unhcr.org/news/briefing-notes/attacks-intensify-unhcr-urges-support-war-ravaged-ukrainians
유엔 제네바 사무소(2026-10-27) https://www.ungeneva.org/en/news-media/press-briefing/2026/10/un-geneva-press-briefing-6
RFI(2026-10-27) https://www.rfi.fr/fr/europe/20261027-ukraine-la-tr%C3%AAve-a-commenc%C3%A9-dans-la-ville-d-olechky-dans-l-attente-d-une-op%C3%A9ration-humanitai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