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국군의 날 기념사서 北에 대화 복원 촉구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전작권 환수, 2030년대 중반 핵잠 건조,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제시하고 북측에 대화 복원을 촉구했다.

창가 나무 탁자 위에 짙은 올리브색 정모와 접힌 흰 장갑이 놓여 있고, 창밖으로 흐릿한 활주로와 가을 산이 보인다.
창가 나무 탁자 위에 짙은 올리브색 정모와 접힌 흰 장갑이 놓여 있고, 창밖으로 흐릿한 활주로와 가을 산이 보인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앞으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로 그 마침표를 찍어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그 꿈을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자주국방은 어느 한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방위산업 육성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방개혁·전작권 추진을 차례로 언급한 뒤 나온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 첫머리에서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불의의 사고로 다친 장병들을 언급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지난달 21일 육군 25사단 관할 DMZ에서 수색로를 내던 중 지뢰가 터져 장병 3명이 다쳤고, 유엔군사령부는 지난달 30일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북한 대인지뢰가 발견됐다며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핵잠·3축체계 고도화…국군사관학교·선택적 모병제

이 대통령은 "2030년대 중반이 되면 우리 기술로 만든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탐지·요격하는 한국형 3축체계를 고도화하고, 고에너지 레이저 요격무기와 AI 기반 지휘통제 체계, 고위력 미사일 같은 미래 전력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인구절벽과 병역자원 감소를 또 하나의 도전으로 꼽으며 국방개혁 과제도 내놨다. 통합 작전 능력을 갖춘 장교를 기르기 위한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에 "신속, 과감하게 매진할 것"을 군에 당부했다. 기술집약 부사관을 늘려 병력 구조를 간부 중심으로 바꾸고, 청년들이 복무기간이 짧은 병사와 복무기간이 긴 대신 취업·교육 등 미래 설계가 가능한 부사관 가운데 고를 수 있게 하겠다는 선택적 모병제 구상도 되풀이했다.

"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北에 대화 촉구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 가겠다고 했다. 이어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도 이제는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기념식 전 낸 논평에서 지뢰 사고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자 도발로 규정하고 정부에 단호한 대응을 요구했다.

올해 행사는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을 주제로 장병·가족·국민참관인 등 36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1979년 12·12 군사반란 때 반란군에 맞서다 숨진 고(故) 김오랑 중령과 정선엽 하사에게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식후 행사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드론 요격 시연도 진행됐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서울경제, 李대통령 “2030년대 중반 핵잠 건조 성공적으로 이룰 것” — https://www.sedaily.com/article/20096989

출처: 서울경제, 李대통령 “미사일 요격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 — https://www.sedaily.com/article/20096996

출처: 서울경제, 李대통령 “남북관계 매듭 풀 것…北도 대화 복원 함께하길 촉구” — https://www.sedaily.com/article/20096990

출처: 머니투데이, 李대통령 "비무장지대 불의의 사고…부상당한 장병들 생각, 마음 아파" — https://www.mt.co.kr/politics/2026/10/01/2026100110150689795

출처: 파이낸셜뉴스, 李대통령 "자주국방은 곧 주권, 전작권 환수로 마침표" — https://www.fnnews.com/news/202610011022240928

출처: 이데일리, '반란군' 맞선 김오랑·정선엽에 무공훈장…국군의날 계룡대서 기념식 — https://edaily.co.kr/News/Read?mediaCodeNo=257&newsId=03135686645608656

출처: 뉴스핌, 국민의힘 "국군의 날 참담한 안보 현실…北 지뢰 도발 단호히 응징해야"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100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