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동맥 뇌졸중 혈전제거술 전 테넥테플라제…중국 임상서 90일 기능회복 차이 없어

중국 40개 센터 무작위 임상에서 기저동맥 폐색 환자의 90일 기능적 독립 비율은 혈전용해제 병용군과 혈전제거술 단독군 모두 약 30%였다. 다른 치료 상황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창가 책상 위 흰 종이에 붉은 실이 가지처럼 놓여 있고 노트와 펜이 놓인 모습
창가 책상 위 흰 종이에 붉은 실이 가지처럼 놓여 있고 노트와 펜이 놓인 모습.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중국 40개 뇌졸중 센터의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혈전제거술 전에 혈전용해제 테넥테플라제를 투여해도 90일 뒤 기능적 독립 비율은 혈전제거술만 받은 집단과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는 9월 23일 의학 학술지 JAMA에 온라인 공개됐다.

연구 대상은 기저동맥 폐색으로 뇌졸중이 발생한 뒤 4.5~24시간 사이 혈전제거술이 가능한 병원에 직접 도착한 성인 330명이다. 중등도 이상 증상 환자를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한쪽은 혈전제거술 직전에 테넥테플라제를 정맥 투여했고 다른 쪽은 혈전제거술만 받았다.

기능적 독립 비율 양쪽 모두 30%

90일 추적 결과, 일상생활에서 독립적인 기능을 회복한 사람은 약물 병용군 165명 중 50명, 단독 시술군 164명 중 50명이었다. 두 집단 모두 약 30%다. 보정 비율비는 0.92였고 95% 신뢰구간은 0.67~1.25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증상을 동반한 뇌출혈은 병용군 8명(5%), 단독 시술군 6명(4%)이었다. 90일 사망자는 각각 66명(40%)과 70명(43%)이었다. 이 수치만으로 약물의 안전성이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치료 창과 환자군을 구분해야

이번 비교는 모든 뇌졸중 환자의 혈전용해제 사용을 평가한 게 아니다. 연구 등록 정보에도 혈전제거술이 가능한 곳에 도착한 기저동맥 폐색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 결과 평가자는 배정 정보를 모르게 하는 설계가 명시돼 있다. 약물 투여 여부는 의료진에게 가려지지 않았다.

중국의 시술 가능 병원에 직접 온 환자만 포함돼 병원 간 이송이나 시술 지연 상황에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두 집단의 기능회복률이 같았다는 관찰은 약물의 모든 잠재적 효과를 배제한다는 뜻도 아니다. 개인별 급성기 치료는 증상 발생 시점과 영상·출혈 위험 등을 종합해 의료진이 판단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JAMA 원논문 초록(2026-09-23) https://doi.org/10.1001/jama.2026.15496 ; ClinicalTrials.gov 등록기록(최종 갱신 2026-02-18) https://clinicaltrials.gov/study/NCT05701956 ; AHA/ASA 뇌졸중 지침(2026년) https://doi.org/10.1161/STR.00000000000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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