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업무시스템 침해에 금융당국 현장조사…이용자 정보 유출은 확인 중
금융위원회가 빗썸 업무지원 시스템 침해에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임직원 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됐으나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와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금융위원회가 28일 빗썸의 사내 업무지원 시스템 침해 사고와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파악됐지만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 중이다.
침해 범위 조사 중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빗썸은 회의에서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빗썸과 자회사·협력업체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보고했다. 침해 대상은 거래 핵심 전산시설이 아니라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빗썸은 가상자산 지갑 주소 등 부정결제나 가상자산 이전에 쓰일 수 있는 정보의 유출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금융위에 보고했다. 이는 해당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최종 조사 결과와는 다르다. 이용자 정보의 유출 여부와 침해 경위도 조사 대상이다.
연합뉴스는 빗썸이 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에서 비인가 접근에 따른 정보 유출을 인지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시점과 유출 규모는 금융위의 이날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배상 방침은 피해 확인을 전제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은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피해가 드러나면 전액 배상 등 보호 조치가 이뤄지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배상이 이미 결정되거나 피해 규모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금융위는 가상자산업권의 보안조치를 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제도나 시행 일정은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당국은 미래에셋생명·자산운용의 침해 신고와 대신증권의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해서도 조사와 보호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별개 사고를 빗썸 침해와 같은 원인으로 묶을 근거는 아직 없다.
출처: 금융위원회 28일 긴급점검회의 발표 https://www.fsc.go.kr/no010101/88010
출처: 연합뉴스 28일 사고 인지 경위 보도 https://www.yna.co.kr/view/AKR202610280532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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