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자사주 20조원 매입 결정…절반은 임직원 보상용
SK하이닉스가 보통주 1492만주를 약 20조원에 장내 매입하기로 했다. 약 10조원은 소각해 주주환원에 쓰지만 나머지 약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용이어서 매입액 전체를 환원 규모로 볼 수 없다.

SK하이닉스가 28일 약 2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매입분 가운데 약 10조원은 소각할 주주환원용이고 나머지 약 10조원은 임직원 주식 보상용이다. 매입 예정 금액 전부가 주주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29일부터 장내 매입…주식 수는 변동 가능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자기주식 취득 결정에는 보통주 1492만주, 예정 금액 20조77억2000만원이 적혔다. 매입 예정 기간은 10월 2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이며 SK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한 장내매수 방식이다. 이는 이사회가 승인한 계획이지 매입 완료 실적은 아니다.
1492만주는 27일 종가 134만1000원으로 산정한 수량이다. 회사는 앞으로 주가가 달라지면 실제 취득 주식 수가 바뀔 수 있다고 공시했다. 보상용 약 10조원의 활용 규모도 향후 보상안이 확정되면서 달라질 수 있다.
연간 환원 계획과 이번 매입액은 구분해야
SK하이닉스는 별도 실적 발표에서 2026 회계연도 주주환원을 약 100조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금배당 30조원 이상과 자사주 매입·소각 60조원 이상이 포함된다. 8월에 발표한 40조원 규모 매입분도 이 계획에 들어가며, 이번 매입의 임직원 보상용 약 10조원은 환원 총액에 넣지 않는다.
회사는 3분기 보통주 한 주당 현금배당 2만원도 결의했다. 이 가운데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이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라고 설명했다. 분기 배당 총액은 약 14조원이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연결 매출은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은 83조3338억원이다. 회사는 서버용 메모리와 HBM4 판매 확대를 실적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향후 메모리 수요와 설비투자 전망은 회사의 예상이며 이미 실현된 매출로 해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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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K하이닉스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2026-10-28)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1028000014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2026-10-28) https://news.skhynix.com/en/q3-2026-business-results/
SBS 보도(2026-10-28) https://news.sbs.co.kr/english/article.do?news_id=N1008818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