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10월 자금시장 1조9400억엔 부족 전망…작년보다 부족 폭 축소
일본은행이 10월 자금시장 부족 규모를 1조9400억엔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부족 폭은 줄지만, 이는 시장조작을 반영한 최종 당좌예금 잔액이나 금리 전망이 아니다.

일본은행이 5일 발표한 10월 자금시장 수급 전망에서 월간 자금 부족액을 1조9400억엔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실적 7조745억엔과 비교하면 부족 폭이 5조1345억엔 작다. 이는 월간 전망치로 실제 결산이나 기준금리 전망은 아니다.
국채 발행·상환과 재정자금 이동 반영
일본은행의 ‘당좌예금 증감 요인 전망’ 자료를 보면 국채 등의 순발행·상환 항목은 9조2800억엔의 자금 부족 요인으로 잡혔다. 반대로 단기국채 등의 순발행·상환 항목은 2조7700억엔의 자금 잉여 요인이다. 두 항목을 포함한 재정자금 등 전체는 1조8900억엔 부족 요인으로 추산됐다.
지폐 발행·환수 요인도 500억엔의 부족으로 전망됐다. 일본은행은 숫자 앞의 마이너스 부호가 국채 항목에서는 순발행을, 자금 수급 합계에서는 부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채의 순발행 규모를 은행의 당좌예금 잔액 감소액과 동일하게 읽어서는 안 된다.
일본 재무성의 별도 입찰 결과에 따르면 2일 입찰한 제1410회 단기국채의 발행일은 5일이다. 경쟁 입찰 낙찰액은 2조6984억8000만엔, 평균가격 기준 수익률은 연 1.2793%였다. 이 개별 발행 실적은 일본은행이 제시한 10월 전체 단기국채 수급 전망과 기간·집계 범위가 다르다.
전망과 실제 시장 잔액은 다르다
일본은행은 10월 중 자금 부족 규모가 큰 날로 1·2·7일, 잉여 규모가 큰 날로 5·13·15·20·26일을 꼽았다. 주된 원인은 재정자금 등의 이동으로 제시했다. 일부 날짜는 이미 지났지만 이 자료는 월간 전망이므로 해당 일자의 확정 수급 실적을 뜻하지 않는다.
발표 자료는 국채 매입 등 일본은행의 시장조작을 반영한 최종 당좌예금 잔액을 제시하지 않았다. 월간 자금 부족 전망만으로 금융기관의 자금난이나 향후 금리 결정을 단정할 수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일본은행, 2026년 10월 5일, https://www.boj.or.jp/en/statistics/boj/fm/juqp/juqp2610.xlsx
일본 재무성, 2026년 10월 2일, https://www.mof.go.jp/english/policy/jgbs/auction/calendar/etbill/etbillresul/eresul20261002.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