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불광동 공공주택 현장 점검…설계·시공 통합공모 첫 적용

한성숙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공공주택 사업지를 점검했다. LH 공모에는 1768가구가 제시됐지만 민간사업자 선정과 착공은 앞으로 진행할 절차다.

창가 탁자 위의 공동주택 모형과 도면 더미, 자와 연필
창가 탁자 위의 공동주택 모형과 도면 더미, 자와 연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329-32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현장을 찾았다. 정부가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도입한 설계·시공자 통합공모를 이곳에 처음 적용한 뒤 진행 상황을 확인한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현장 점검에 이어 주민·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공모 절차를 앞당긴 효과가 실제 착공과 입주기간 단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로 관계기관에 사업 지연을 줄이고 주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공모에 1768가구 제시…확정 공급량은 아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월 23일 낸 공모 공고문에는 불광동 지구의 주택 건설계획이 1768가구로 적혀 있다. 공공분양 1244가구, 이익공유형 177가구, 공공임대 347가구다. 국무조정실은 이를 ‘1700여 호’로 소개했다. 공모안에 담긴 물량과 최종 공급량을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LH 공모의 사업면적은 4만8859.2㎡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공고문에 명시된 절차를 거쳐 신청해야 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2027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정부가 제시한 착공 목표는 2029년 하반기다. 두 일정 모두 완료된 실적이 아니라 계획이다.

통합공모 이후 사업 승인·착공이 관건

이번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함께 공모해 사업 추진 순서를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무조정실은 불광동 지구를 통합공모의 첫 적용 사례로 설명했다. 다만 공모 개시만으로 사업 승인이나 주택 공급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정부에 따르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에서 공공이 사업을 주도하는 주택 공급 방식이다. 한 총리의 현장 방문은 공모 이후 일정과 현장 의견을 점검한 자리였으며, 예정된 민간사업자 선정과 착공의 이행 여부가 앞으로 확인할 부분이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국무조정실 2026-10-30 https://www.opm.go.kr/opm/news/press-release.do?mode=view&articleNo=164025&article.offset=0&articleLimit=10

한국토지주택공사 2026-10-23 https://lh.or.kr/board.es?act=view&bid=0034&list_no=734682&mid=a10601020000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모 공고문 2026-10-23 https://www.lh.or.kr/boardDownload.es?bid=0034&list_no=734682&seq=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