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SA, 콜라보라 내장 문서 서버 취약점 악용 목록에 추가…앱 비활성화로는 부족

미국 CISA가 넥스트클라우드의 콜라보라 내장 문서 서버 취약점을 실제 악용 목록에 추가했다. 영향을 받는 앱은 수정 버전으로 갱신하거나 제거해야 하며 비활성화만으로는 부족하다.

책상 위 닫힌 노트북과 작은 서버 장비 옆에 네트워크 케이블이 분리돼 있다
책상 위 닫힌 노트북과 작은 서버 장비 옆에 네트워크 케이블이 분리돼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이 23일 넥스트클라우드의 ‘콜라보라 온라인 내장 CODE 서버’ 앱에서 발견된 명령어 주입 취약점(CVE-2026-110447)을 실제 악용 사례가 확인된 취약점 목록에 올렸다. 설치된 앱을 끄는 것만으로는 위험을 피할 수 없어, 해당 앱의 버전을 확인해야 한다.

내장 서버가 멈춘 때 공격 가능

콜라보라의 보안 공지에 따르면 영향을 받는 제품은 넥스트클라우드에 설치하는 ‘Built-in CODE Server’ 앱(richdocumentscode) 가운데 26.4.303 이전 버전이다. 별도로 운영하는 콜라보라 온라인 서버는 이 취약점의 대상이 아니다.

공격은 내장 문서 서버가 실행되지 않는 동안에만 가능하다. 컨테이너 재시작이나 업그레이드, 서버 충돌 직후가 이에 해당한다. 이때 외부에서 보낸 요청으로 웹 서버 계정의 권한 아래 운영체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고 콜라보라는 설명했다. 모든 넥스트클라우드 설치가 같은 위험에 노출된다는 뜻은 아니다.

수정 버전은 이미 나와…기존 침해 여부도 별개

콜라보라는 26.4.303 버전에서 문제를 고쳤다. 앱을 비활성화하는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수정 버전으로 갱신하거나 앱을 제거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지원이 끝난 넥스트클라우드 29 이하에서는 넥스트클라우드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해당 앱을 제거하라고 했다.

보안업체 센시스는 16일 분석에서 넥스트클라우드 관리자들이 웹셸 설치 정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다만 인터넷에서 앱 이름이 보이는 호스트 수는 실제 취약 버전 수나 침해 서버 수와 다르다. 이미 침해된 서버라면 소프트웨어 갱신만으로 남은 악성 파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어서 로그와 파일을 별도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CISA의 23일 조치는 앞서 보도된 아리스타 벨로클라우드의 SQL 삽입 취약점과는 다른 항목이다. 미국 연방 민간기관에 적용되는 CISA의 의무지침을 한국 기관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이 목록은 실제 악용이 확인된 소프트웨어를 우선 점검할 근거가 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CISA (2026-10-23) https://www.cisa.gov/news-events/alerts/2026/10/23/cisa-adds-one-known-exploited-vulnerability-catalog-0

콜라보라 보안 공지 (2026-10-14) https://github.com/CollaboraOnline/online/security/advisories/GHSA-g3vx-3m76-fghh

센시스 분석 (2026-10-16) https://censys.com/advisory/cve-2026-110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