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혁신단 출범…지난 지방선거 공천 점검하고 연말 개편안 마련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공천혁신단을 출범시켜 지난 지방선거 공천 절차를 점검하기로 했다. 당선자 활동 평가와 기준 조기 공개도 논의하지만 당규 변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햇빛이 드는 빈 회의실 탁자 위에 놓인 흰 서류 묶음과 연필, 뒤편의 검은 의자 두 개.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햇빛이 드는 빈 회의실 탁자 위에 놓인 흰 서류 묶음과 연필, 뒤편의 검은 의자 두 개.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에서 공천혁신단 출범식을 열고 지난 6·3 지방선거의 공천 절차를 점검하기로 했다. 당선 뒤 활동 평가를 다음 공천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구체적인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출범식 인사말에서 최근 선거의 공천 과정에 제기된 의견을 먼저 모으고, 기존 공천 규칙을 선거가 임박하기 전에 손질해 달라고 혁신단에 요청했다. 당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사말에 따르면 김 대표는 공천된 후보가 당선된 뒤에도 당의 정책과 활동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당선 후 평가도 논의 대상

김 대표가 제시한 예시에는 당선자의 첫 1~2년 활동을 평가해 가점과 감점을 적용하는 방식이 포함됐다. 이는 혁신단에 검토를 요청한 구상으로, 현행 규정이 바뀌거나 평가 방식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혁신단장은 신정훈 의원이 맡았다. 뉴스1과 남도일보의 출범식 현장 보도에 따르면 신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의 공천 기준과 절차를 조사하고, 이중 당적·집단 입당을 통한 조직적 경선 개입을 막을 제도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민간 여론조사 기관에 의존하는 경선 방식 역시 점검 대상에 올렸다.

기준 조기 공개와 기록 보존 검토

신 의원은 주요 공천 기준을 선거일 최소 1년 전에 확정해 후보 예정자에게 알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후보 자격 심사와 경선, 이의신청·재심의 자료를 남겨 사후 검증과 권리 구제가 가능하게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역시 추진 방향이지 확정된 당규는 아니다.

김 대표는 혁신단에 올해 하반기까지 개편의 틀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신 의원은 연말까지 최종안을 당에 보고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실제 공천 기준은 혁신단의 논의를 거쳐 당의 결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김민석 당대표, 공천혁신단 출범식 인사말’(2026-09-29) https://theminjoo.kr/main/sub/news/view.php?brd=230&post=1220480

뉴스1, ‘與, 정청래 시절 지선 공천 들여다본다’(2026-09-29) https://www.news1.kr/amp/politics/assembly/6304914

남도일보, ‘민주당 공천혁신단 출범’(2026-09-29)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92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