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 AI 업무도구 공모…현장서 쓰는 시스템만 출품

행안부가 공무원이 AI로 만든 재난안전 업무 시스템의 활용 사례를 11월 10일까지 받는다.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4개 사례를 시상할 예정이다.

창가 사무실 책상 위에 노트북, 펼친 지도와 파란 수첩이 놓여 있다
창가 사무실 책상 위에 노트북, 펼친 지도와 파란 수첩이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 업무에 쓸 프로그램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직접 만들어 실제 업무에 적용한 공무원 사례를 모집한다. 행안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소속 공무원이다. 개인이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지만, 출품 시스템은 서면심사 전에 현업에서 사용하고 있어야 하고 이후에도 유지·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디어나 시제품만으로는 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11월 10일 접수 마감…실제 업무 개선 효과 평가

행안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례 제출 기한은 11월 10일 오후 6시다. 전자우편이나 공문으로 받는다. 심사에서는 프로그램의 개발 자체보다 업무처리 시간, 수작업과 오류, 자료 취합·분석, 재난 상황 판단 등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핀다. 다른 기관이나 부서에서 활용할 가능성도 평가 대상이다.

서면심사를 통과한 8개 사례가 발표심사에 오르며 최종 4개 사례에 상을 줄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행안부 장관상, 우수상 두 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장려상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이다.

기술 시연보다 운영 실적을 요구

이번 대회에서 말하는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AI에 프로그램 제작을 지시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선정 사례의 공유·확산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다만 경진대회 개최 발표는 해당 방식이 재난 대응 속도나 정확도를 높였다는 성과 발표가 아니다. 실제 효과는 제출 사례의 운영 기록과 심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행안부가 27일 온라인 공개한 보도자료 원문: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83199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