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제작 전통, 유네스코 등재 권고…최종 결정은 샤먼 회의서

국가유산청은 5일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이 유네스코 평가기구의 등재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등재 여부는 이달 말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정부간위원회가 결정한다.

나무 탁자 위에 질감이 드러난 흰 종이 여러 장이 겹쳐 있고 뒤에 대나무 틀이 놓여 있다
나무 탁자 위에 질감이 드러난 흰 종이 여러 장이 겹쳐 있고 뒤에 대나무 틀이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국가유산청은 5일 한국이 신청한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평가기구에서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권고는 심사의 한 단계로, 등재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59건 심사 중 56건에 등재 권고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평가기구는 올해 대표목록 신청 59건 가운데 한지를 포함한 56건에 등재를, 나머지 3건에는 정보 보완을 권고했다. 이는 정부간위원회에 제출하는 심사 의견이다. 위원회의 최종 결정과 구분해야 한다.

유네스코가 공개한 2026년 심사 목록에도 한국의 신청 유산은 ‘한지 생산과 관련된 전통 지식·기술 및 문화적 실천’으로 올라 있다. 종이 제품 하나가 아니라 제작과 관련 문화 실천을 함께 다루는 신청이라는 뜻이다.

샤먼 회의서 최종 결정

제2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린다. 유네스코는 회의에서 여러 나라가 제출한 무형유산 후보를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한국이 현재 대표목록 23개 종목을 보유하며, 한지가 최종 등재되면 24개가 된다고 설명했다.

평가기구의 권고를 실제 등재로 표현하면 현재 단계가 흐려진다. 결과는 정부간위원회 심의 뒤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한지 제작 전통이 최종 심사 대상에 오른 상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국가유산청 2026.11.05 https://www.khs.go.kr/newsBbz/selectNewsBbzView.do?newsItemId=155706477&sectionId=b_sec_1&mn=NS_01_02
유네스코 2026년 심사 목록 https://ich.unesco.org/en/submitting-states-and-priorities-2026-01396
유네스코 2026.10.21 회의 안내 https://unesco.org/en/articles/unesco-intangible-cultural-heritage-64-practices-be-examined-countries-join-forces-safeguard-li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