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3분기 영업익 4520억원…지상방산 217억원에 그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6.2% 감소했다. 회사는 폴란드 물량의 인도가 4분기에 집중됐다고 설명했지만 실적 반등은 아직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9일 발표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8396억원보다 46.2% 줄었다. 주력 지상방산 부문의 영업이익은 217억원에 그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잠정 실적에서 3분기 매출은 6조9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조4865억원보다 6.0%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66.9% 줄었다.
회사는 지상방산 부문 매출이 1조2455억원이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K9 2차 물량 등 주요 사업의 인도 시기가 4분기로 몰리고 일부 물량은 2분기에 앞당겨 납품한 점을 실적 변동의 배경으로 들었다.
납품 시점에 갈린 부문별 실적
조선비즈는 지상방산 부문 수출 매출이 전년 동기 1조1970억원에서 이번 분기 5936억원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국내 매출도 같은 기간 9129억원에서 6519억원으로 감소했다. 물량 인식의 시점이 달라진 데다 국내외 납품이 모두 줄어든 셈이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6599억원에 영업손실 24억원을 냈다. GTF 엔진 인도가 늘면서 위험·수익 분담사업(RSP)의 손실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매출 8316억원과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4139억원, 영업이익 4857억원이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연결 실적과 각 부문·자회사 실적은 집계 범위가 달라 단순 합산해 비교할 수 없다.
4분기 반등은 회사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K9과 천무 2차 물량의 인도가 4분기에 본격화하고 이집트·호주 K9 사업이 진행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납품 일정에 근거한 회사 전망이지 확정된 매출이나 이익은 아니다.
3분기 말 지상방산 수주잔고는 약 35조원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수주잔고는 앞으로 이행할 계약을 포함하지만 해당 금액 전체가 곧바로 당기 매출로 잡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공시는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끝나기 전 작성된 잠정치다. 회사는 회계감사 과정에서 수치 일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명시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잠정 실적 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10298003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도자료: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1045879
조선비즈 3분기 부문별 보도: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6/10/29/U3PQNMUZL5HIFADWVLH4PUBX64/?outputType=am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