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판매목표 400만대로 낮춰…영업이익률·투자 계획도 하향
현대차가 3분기 영업이익 증가에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00만대로 낮췄다. 영업이익률 목표 범위와 자동차 부문 투자계획도 조정했지만 매출 성장률 목표는 유지했다.

현대자동차가 29일 올해 도매판매 목표를 400만대로 낮추고 연결 영업이익률 목표도 5.5~6.5%로 조정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연간 경영계획을 수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연간 판매 목표는 기존 416만대(회사 발표 기준 415만8300대)에서 400만대로, 영업이익률 목표는 6.3~7.3%에서 5.5~6.5%로 바뀌었다. 투자계획도 17조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줄였다. 현대차 뉴스룸은 투자 조정 범위를 자동차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1.0~2.0%를 유지했다. 판매대수와 영업이익률 목표는 낮아졌지만 매출 목표까지 함께 바꾼 것은 아니다. 공시는 이 수치가 향후 변경될 수 있는 경영계획이라고 명시했다.
판매 줄었지만 3분기 이익은 증가
현대차가 같은 날 공시한 3분기 연결 잠정 매출은 45조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줄었다. 영업이익은 2조6772억원으로 5.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9317억원으로 24.2%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외부감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대차는 7~9월 글로벌 도매판매가 92만710대로 전년 동기보다 11.3%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13만1468대로 27.2%, 해외 판매는 78만9242대로 8.0% 줄었다. 회사는 국내 공장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영업일수 감소, 해외 수요 둔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높았다. 회사는 환율 효과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비용 절감이 판매 감소의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이익 증가가 연간 목표 상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분기 회복은 아직 계획 단계
현대차는 9월부터 국내 공장 생산이 정상화됐으며 4분기 신차 판매와 생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남은 기간 실적이 실제로 얼마나 회복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시상 연간 계획과 이미 집계된 3분기 잠정 실적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원문: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1029800231
원문: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1029800228
회사 발표: https://www.hyundaimotorgroup.com/ko/news/hyundai-motor-company-2026-q3-ear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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