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 3.0%·소매판매 3.6% 반등…소비는 1년 전보다 0.4% 감소

국가데이터처의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생산·소매판매·설비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늘었다. 다만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고 선행 경기지표도 하락했다.

창가 책상 위에 쌓인 파란색·갈색·베이지색 카드 묶음과 작은 시계
창가 책상 위에 쌓인 파란색·갈색·베이지색 카드 묶음과 작은 시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3.0%, 소매판매는 3.6%, 설비투자는 5.3% 늘었다. 세 지표가 함께 반등했지만 소매판매는 지난해 9월보다 0.4% 적었다.

전월 대비 통계는 계절적 영향을 조정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증감률은 원계열을 사용한다. 두 비교 기준을 섞어 경기의 방향을 단정할 수 없다.

반도체·자동차 생산 회복, 소비도 전월 대비 증가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9.0% 증가했다. 반도체가 19.2%, 자동차가 39.9%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0.5%였고 공공행정은 4.4% 줄었다. 전산업 생산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1%였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을 포함한 비내구재 4.2%, 승용차를 포함한 내구재 4.4%, 의복 등을 포함한 준내구재 0.6%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내구재 판매가 10.8% 줄어 소매판매 전체가 0.4% 감소했다.

설비투자 늘었지만 선행지수는 하락

설비투자는 기계류 4.7%, 운송장비 7.4%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5.3%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1%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5.8%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6% 줄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향후 경기의 방향을 가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월간 지표 한 번의 반등을 지속적인 회복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최근 2~3개월 통계에 잠정치가 포함돼 추후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도 8월 전산업 생산의 전월 대비 감소율은 잠정치 -1.2%로 제시됐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국가데이터처 · 2026년 9월 산업활동동향 · https://mods.go.kr/boardDownload.es?bid=216&list_no=447747&seq=1

대한민국 정책브리핑·국가데이터처 · 2026년 9월 산업활동동향 · https://m.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87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