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2주 연속 증가…질병청, 양성 사망신고 주간 공개

10월 마지막 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당 22.8명으로 늘었다. 질병청은 양성 사망신고 21건도 공개했지만 독감이 사망 원인으로 확인된 수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진료실을 연상시키는 탁자 위에 놓인 무표기 유리병과 마스크, 상승선을 그린 종이
진료실을 연상시키는 탁자 위에 놓인 무표기 유리병과 마스크, 상승선을 그린 종이.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질병관리청은 6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2주 연속 늘었다고 밝혔다. 10월 마지막 주 의원급 표본감시에서 외래환자 1천 명당 22.8명으로 집계됐고, 이번 달부터는 인플루엔자 양성 사망신고 건수도 주간 자료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외래 의심환자 증가, 입원도 전주보다 많아

의심환자 분율은 10월 셋째 주 17.7명에서 넷째 주 19.2명, 마지막 주(10월 25~31일) 22.8명으로 올랐다.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환자를 세는 지표로, 확진자 수나 전체 인구의 감염률과는 다르다.

7~12세의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60.9명으로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병원급 표본감시 기관 223곳의 입원환자는 마지막 주 461명으로 전주 389명보다 많았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64.9%를 차지했다.

의원급 감시기관의 호흡기 환자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전주 25.3%에서 30.0%로 올랐다. 질병청 주간소식지도 같은 수치를 실었다. 표본감시 자료인 만큼 전국 모든 환자·입원을 전수 집계한 값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양성 사망신고 21건, 사망 원인 통계와 구분

질병청은 마지막 주 인플루엔자 양성 사망신고가 21건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주의 4건보다 많지만, 사망 전 30일 이내 확진 이력이 있는 표본감시기관의 신고를 센 것이다. 독감이 직접 사망을 일으켰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수치는 기관의 보고 시점에 따라 취합한 잠정 자료다. 지연 신고와 정정으로 달라질 수 있고, 국가데이터처가 확정하는 사망원인 통계와도 구분해야 한다. 질병청은 11월부터 감염병포털의 주간소식지에 이 지표를 싣기로 했다.

국가접종 대상과 확인할 곳

질병청은 65세 이상과 임신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를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으로 안내했다. 11월 5일 오후 6시 기준 접종 완료 인원은 65세 이상 약 814만 명(71.1%), 어린이 약 278만 명(56.1%)이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기관은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열·기침·인후통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도록 질병청은 권고했다. 이 기사는 일반 정보이며 개인별 진료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질병관리청 11월 6일 보도참고자료 https://www.kdca.go.kr/bbs/kdca/42/313376/artclView.do

자료: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44주차(11월 5일) https://dportal.kdca.go.kr/pot/bbs/BD_selectBbs.do?q_bbsDocNo=20261105173342597&q_bbsSn=1010&q_clsf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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