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외환보유액 4431억6000만달러…예치금 늘고 유가증권 줄어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0월 말 외환보유액은 4431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6억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이 늘고 유가증권은 줄어 자산별 흐름은 엇갈렸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0월 말 외환보유액은 4431억6000만달러로, 9월 말보다 26억달러 늘었다. 한 달 전 감소했던 외환보유액이 다시 증가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을 주요 배경으로 들었다. 외환보유액 전체가 늘었지만 구성 자산의 움직임은 달랐다.
예치금 63억2000만달러 증가
10월 말 예치금은 362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3억2000만달러 늘었다.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다.
반면 국채와 회사채 등이 포함된 유가증권은 3824억3000만달러로 35억9000만달러 줄었다. 보유액의 86.3%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큰 항목이다. 이 두 항목의 증감을 외환보유액 전체 변화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특별인출권(SDR)은 154.1억달러로 0.7억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42.5억달러로 0.5억달러 각각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금 보유액은 매입 당시 가격 기준
한은 통계에서 금의 달러 표시액은 매입 당시 장부가격을 따른다. 따라서 이번 수치가 최근 금값 변동을 반영한 시가라는 뜻은 아니다. 한은은 세부 자산의 증감에 반올림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9월 말 외환보유액은 4405억6000만달러였다. 이번 26억달러 증가는 두 시점의 잔액 비교이며 외환시장 개입 규모나 향후 환율 방향을 직접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한국은행, 2026년 10월 말 외환보유액(2026.11.04)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502/view.do?nttId=11066257&menuNo=201265
독립 확인: 연합뉴스, 10월 외환보유액 보도(2026.11.04) https://www.yna.co.kr/view/AKR2026110316920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