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문학 예산안 778억원…번역출판 지원 59억→122억원
문체부가 2027년 문학 분야 정부 예산안으로 778억원을 편성했다. 번역출판 지원은 122억원으로 늘렸지만 국회 심의 전 정부안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30일 2027년 문학 분야 정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312억원 늘어난 7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번역출판 지원을 두 배 넘게 늘리고 작가 창작과 지역 문학관에도 예산을 더 배정했다. 다만 국회 심의를 거치기 전 정부안이다.
문체부는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문학 분과 회의에서 예산안을 설명했다. 연합뉴스도 회의 개최와 예산안 설명 내용을 보도했다.
번역출판과 기획 번역에 무게
한국문학번역원이 맡는 해외 진출 예산은 250억원에서 344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번역출판 지원은 59억원에서 122억원으로 확대한다. 고전과 근현대 작품을 해외에 소개할 기획 번역 사업도 20억원 규모로 새로 잡았다. 해외 출판사의 신청에만 기대지 않고 번역할 작품을 직접 기획하겠다는 취지다.
번역가를 위한 석사 학위 과정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내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과정 개설이 확정됐거나 지원 대상 작품이 선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상주작가·지역 문학관에도 증액
문학상주작가 사업 예산은 32억원에서 67억원으로 늘었다. 문체부 계획대로라면 지원 인원은 100명에서 175명, 활동기간은 7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된다. 작가 창작 지원금도 6억원에서 19억5000만원으로 편성하고 신진·유망·중견 작가로 대상을 나누기로 했다.
지역문학관 활성화 예산은 4억2000만원에서 43억원으로,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 국립한국문학관 관련 예산은 52억원에서 234억원으로 잡았다. 시설 관련 예산과 작가에게 직접 돌아가는 지원금을 같은 항목으로 볼 수는 없다.
문체부가 발표한 수치는 2027년 정부 예산안이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규모와 세부 사업이 달라질 수 있으며, 실제 선정 인원과 번역 성과도 집행 뒤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10월 30일 보도자료 https://www.mcst.go.kr/site/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810
연합뉴스 2026년 10월 30일 현장 보도 https://www.yna.co.kr/amp/view/AKR202610301121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