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안보리 의장국 “유엔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 계속”…합의 시점 미정
* 라트비아가 1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으로서 차기 사무총장 후보 선호도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의 후보 추천서가 공식 접수됐지만 안보리의 합의 시점과 다음 조사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라트비아의 사니타 파블류타데슬란데스 유엔 주재 대사는 2일(현지시간) 안보리 11월 업무계획을 설명하면서 차기 유엔 사무총장 인선을 위한 비공식 선호도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다음 조사 날짜와 투표 방식은 안보리에서 결정해야 하며 11월 안에 후보 합의가 이뤄질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추천서 접수…선호도 조사 일정은 미정
유엔이 공개한 기자회견 요약에 따르면 파블류타데슬란데스 대사는 튀르키예가 보낸 후보 추천서가 안보리와 총회에 공식 접수됐다고 확인했다. 추가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추천서 접수는 후보의 선출이나 안보리 추천을 뜻하지 않는다.
안보리는 후보별 지지를 가늠하는 비공식 조사를 거쳐 총회에 사무총장 후보를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라트비아 외교부는 의장국이 인선 절차에서 후보들과 비공식 논의를 이어가고 선호도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견에서 의장은 시점과 투표용지의 구분 방식도 아직 안보리가 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라트비아는 11월 처음으로 안보리 의장국을 맡았다. 라트비아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의장국 활동은 1일부터 한 달간 이어진다. 의장국은 회의를 주재하지만 사무총장 후보를 단독으로 확정할 권한은 없다.
24일 기술 변화와 분쟁 해결 공개 논의
파블류타데슬란데스 대사는 24일 기술 변화 속 분쟁 해결을 주제로 한 고위급 공개 토론도 예고했다. 23일에는 별도의 고위급 브리핑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뒤에 알리겠다고 했다.
안보리 활동을 독립적으로 분석하는 시큐리티카운슬리포트는 라트비아의 기술·안보 공개 토론이 앞선 인공지능 관련 논의를 잇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관은 라트비아와 그리스가 공동으로 이끄는 기술·평화·안보 비공식 전문가그룹도 11월 첫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론과 전문가그룹 활동은 예정된 논의이며 기술 규범이나 결의안 채택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