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노동장관회의, AI·인구변화 대응 공동선언…직업훈련·사회보장 3축 제시
APEC 고용·인적자원개발 장관들이 21일 공동선언을 내고 AI 확산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세 과제로 고용, 직업훈련, 사회보장 강화를 제시했다. 공동선언은 협력 방향을 확인한 문서이며 각국의 구체적 이행은 별도 과제로 남는다.

APEC 고용·인적자원개발 장관들이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제8차 회의 뒤 인공지능 확산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고용, 직업훈련, 사회보장 체계를 함께 강화하자는 공동선언을 냈다. 한국에서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APEC 사무국은 공동선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세 갈래 과제를 담았다고 밝혔다. 양질의 완전·생산적 고용과 고용친화적 성장, 사람에 대한 투자와 직업기술 훈련, 효율성·적응성·책임성을 갖춘 사회보장 체계 강화가 핵심이다.
AI와 인구변화가 함께 바꾸는 노동시장
APEC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이 생산과 고용 양식을 바꾸는 가운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도 인적자원 개발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짚었다. 이번 선언은 기술 변화만을 별도 의제로 다루기보다 일자리와 훈련, 안전망을 묶어 논의했다는 데 초점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권 차관이 회의에서 한국의 ‘노동 있는 산업대전환’ 정책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공동선언은 회원경제체의 협력 방향을 확인한 문서로, 각국의 예산·법률·개별 사업을 곧바로 확정하는 결정은 아니다.
선언 뒤에는 각국 이행 과제
직업훈련 확대나 사회보장 제도 정비는 선언만으로 실행되지 않는다. 훈련 대상과 재원, 고용 형태별 적용 범위는 각 경제체가 국내 제도와 노동시장 여건에 맞춰 따로 정해야 한다.
이번 회의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의 고용·노동 분야 대표가 참여한 자리였다. APEC는 공동선언의 세 과제를 지역 협력의 방향으로 제시했지만, 구체적 성과는 이후 각국 정책의 이행 내용으로 평가받게 된다.
※ 대표 이미지는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APEC Secretariat, 2026년 9월 21일 공동선언 발표 | 고용노동부, 2026년 9월 21일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