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3분기 조정 영업이익 11% 증가…신약 자산 손상에 순이익은 70% 감소
노바티스가 27일 올해 조정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3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개발 중인 신약 자산의 손상차손을 반영한 순이익은 급감해 두 이익 지표가 엇갈렸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27일 발표한 3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60억3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 반면 회계상 영업이익은 18억4300만달러로 59% 줄었다. 회사는 연간 조정 영업이익 전망도 종전의 소폭 감소에서 전년 수준 또는 한 자릿수 초반 증가로 높였다.
손상차손 반영한 순이익 급감
3분기 매출은 145억2200만달러로 4% 늘었다. 순이익은 11억9600만달러로 70% 감소했다. 회사는 개발 단계 자산 델데시란(del-desiran)에 대한 19억달러의 일부 손상차손을 연구개발비에 반영한 것이 회계상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회사가 제시한 비국제회계기준(non-IFRS) 지표다. 해당 손상차손 등의 영향을 제외한 수치이므로 회계상 영업이익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없다. 노바티스는 올해 매출이 환율 영향을 뺀 기준으로 한 자릿수 초반 증가할 것이란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연간 실적 전망 역시 회사 예상치이지 확정된 결과가 아니다.
신약 판매 증가와 복제약 경쟁 병존
회사의 분기 자료에서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 매출은 18억2100만달러로 환율 영향을 뺀 증가율이 37%였다. 반면 심장질환 치료제 엔트레스토 매출은 11억6500만달러로 달러 기준 38% 줄었다. 노바티스는 전체 매출 증가에 판매량 확대가 14%포인트 기여했으나 복제약 경쟁이 9%포인트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델데시란은 근긴장성 이영양증 1형 환자 대상 3상 시험에서 위약 대비 손 펴기 시간으로 측정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회사는 전체 자료를 검토해 향후 개발 방향을 규제당국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만으로 해당 후보물질의 치료 효과나 최종 개발 중단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노바티스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https://www.novartis.com/news/media-releases/novartis-delivered-sales-growth-and-core-margin-expansion-q3-raised-fy-core-operating-income-guidance
독립 확인: 로이터 보도 https://onvista.de/news/2026/10-27-pharmakonzern-novartis-schraubt-ergebnisprognose-nach-oben-0-20-26568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