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개발 코드 저장소에 새 Git 백엔드 ‘판도’ 적용…브랜치별 병렬 처리
오픈AI가 동시 개발 작업을 처리할 새 Git 백엔드 판도를 공개했다. 브랜치별로 갱신을 조정하고 팩파일을 재사용하지만, 성능 수치는 회사 내부 측정이다.

오픈AI가 2일 개발자와 코딩 에이전트의 동시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자체 코드 저장소의 Git 백엔드를 ‘판도(Pando)’로 교체했다고 공개했다. 기존 Git 명령과 프로토콜은 유지하되 서로 다른 브랜치의 업데이트가 한 줄로 대기하지 않도록 저장 구조를 바꿨다.
오픈AI는 판도 도입 뒤 코드 변경사항을 서버에 보내는 작업의 중간 지연시간이 종전보다 약 80% 줄었다고 밝혔다. 하루에 전달하는 Git 데이터도 1페타바이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두 수치는 회사 내부 운영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외부에서 재현된 성능 시험 결과는 아니다.
브랜치별로 변경 기록, 압축 파일은 재사용
Git에서 브랜치는 특정 코드 변경 이력을 가리키는 참조다. 오픈AI의 설명에 따르면 판도는 브랜치마다 갱신을 따로 조정한다. 따라서 별개의 브랜치에 보내는 작업은 서로의 순서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같은 브랜치를 동시에 바꾸려는 작업은 충돌 여부를 확인한다.
서버는 전송된 코드 객체의 묶음인 ‘팩파일’을 저장하고 해당 브랜치의 새 위치와 의존관계를 별도 메타데이터로 기록한다. 자료를 내려받을 때는 매번 새 묶음을 만들기보다 저장된 팩파일을 재사용한다. Git 공식 프로토콜 문서도 코드 송수신에 팩파일과 참조 갱신을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이 설계에는 맞바꿈이 있다. 여러 브랜치를 한 번에 조회할 때 모든 결과가 저장소 전체의 동일한 순간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오픈AI는 개별 브랜치의 변경 순서는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팩파일 재사용으로 내려받는 쪽이 이미 가진 객체를 다시 받을 수도 있다.
내부 성능 수치, 다른 저장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어
오픈AI에 따르면 판도는 올해 4월부터 운영 환경에 도입됐으며 현재 사내 단일 코드 저장소의 개발 작업을 처리한다. 회사가 제시한 지연시간 개선과 전송량은 이 환경의 수치다. 다른 기업의 저장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뜻은 아니다.
기술 매체 더 뉴 스택은 2일 판도의 설계와 여러 브랜치의 시점이 어긋날 수 있다는 제약을 별도로 보도했다. 판도 백엔드 자체의 공개 배포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오픈AI는 일부 Git 클라이언트 개선 사항을 상위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원문: https://openai.com/index/scaling-git-at-open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