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재제청 갈등에 여야 공방…민주당은 검토 문서 요구, 국민의힘은 압박 중단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대법관 후보 재제청 논의와 관련한 법원행정처 문서 제출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재제청 요구 자체가 사법부 독립을 침해한다며 맞섰다. 문서 내용과 법적 판단은 확인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 재제청 거부와 관련해 법원행정처의 검토 문서 제출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두 당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낸 가운데 법원행정처 문서의 실제 내용은 공개 확인되지 않았다.
민주당, 내부 검토 문서 제출 요구
민주당 이용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법원행정처가 재제청해야 한다는 검토 의견을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관련 문서 일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민주당이 제기한 주장이다. 해당 검토 의견의 작성 여부와 내용, 조 대법원장에게 보고된 경위는 공개된 원문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에게 재제청 거부의 경위를 설명하고 결정을 바꾸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의 요구는 문서 제출과 재제청을 포함하지만, 이날 브리핑만으로 법원의 검토 결과나 위헌 여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힘, 제청권 침해 주장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에 구체적 사유와 헌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미 제청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민주당의 국정감사 압박 역시 사법부 독립을 해친다고 비판했다.
양당의 헌법 해석은 정면으로 엇갈린다. 어느 쪽의 주장이 법적 판단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국민의힘 논평에 담긴 정치적 동기 관련 비판도 입증된 사실로 단정할 수 없다.
재제청 거부 뒤 이어진 공방
조 대법원장은 22일 청와대의 재제청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요청 문서에 구체적인 사유와 헌법적 근거가 적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8월 28일 실질적인 협의가 없었다며 재제청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공방의 쟁점은 후보자를 다시 제청할 근거와 절차, 법원 내부 검토의 실제 내용이다. 민주당이 요구한 문서가 공개되기 전까지 법원행정처의 의견을 확정된 사실처럼 보도할 근거는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더불어민주당 브리핑 https://theminjoo.kr/main/sub/news/view.php?brd=11&post=1220407 · 국민의힘 논평 https://www.peoplepowerparty.kr/news/comment_view_all/115802 · 연합뉴스 22일 보도 https://www.yna.co.kr/view/AKR2026092209855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