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더스·HCL테크, 인도 반도체 설계 거점 2곳 개소…일본 인력 양성도 협력

라피더스와 HCL테크가 26일 인도 벵갈루루와 후블리에 반도체 엔지니어링 개발센터 두 곳을 열었다. 칩 설계 지원과 일본 사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하지만, 인력 규모나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작업대 위에 놓인 반도체 웨이퍼와 모눈종이, 연필을 표현한 AI 생성 정물 이미지
작업대 위에 놓인 반도체 웨이퍼와 모눈종이, 연필을 표현한 AI 생성 정물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와 인도 IT 기업 HCL테크가 26일 인도에 전용 반도체 개발센터 두 곳을 개소했다고 양사가 밝혔다. 설계 인력을 활용해 라피더스의 차세대 반도체 사업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센터는 벵갈루루와 후블리에 자리한다. 양사는 마스크 설계, 설계 인프라, 공정설계키트(PDK) 개발, 회로 배치 설계 등을 지원 분야로 제시했다. 공정설계키트는 설계자가 특정 제조 공정에 맞춰 칩을 설계할 때 쓰는 규칙과 자료다.

두 회사는 인도 엔지니어를 양성해 라피더스의 향후 일본 내 인력 수요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공동 발표에는 채용 인원, 거점별 인력 규모, 투자금액과 구체적인 채용 일정이 없다. 센터 개소를 곧바로 생산 능력 확대나 수주 확정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달 초 설계 협력망 참여 발표의 후속

라피더스는 앞서 10월 5일 설계 협력사 17곳으로 구성한 ‘디자인 솔루션 어소시에이츠’를 발표하면서 HCL테크놀로지스를 명단에 넣었다. 고객이 라피더스의 2나노미터 반도체 생산 서비스를 준비할 때 설계 자원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도 거점은 그 협력 관계에 전용 개발 조직을 더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라피더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26일 발표는 인도 센터가 맡을 개별 고객 프로젝트나 생산 기여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양산 일정은 회사의 계획이며 달성 여부가 확인된 결과는 아니다.

두 기업의 26일 발표문은 공동 보도자료로 사실관계의 출처가 같다. 별도 보도를 낸 이코노타임스도 인력·거래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센터의 운영 성과와 사업 효과는 추후 공시·실적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https://www.rapidus.inc/en/news_topics/information/20261026-2/
https://www.hcltech.com/press-releases/rapidus-and-hcltech-announce-partnership-next-generation-semiconductor-technologies
https://www.rapidus.inc/en/news_topics/information/20261005-2/
https://econotimes.com/HCLTech-Opens-Two-India-Centers-for-Rapidus-Semiconductor-Engineering-1763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