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T, 야구장 통신망 자동 조정 실증…기지국 부하 최대 16% 감소 발표

삼성전자와 KT가 수원 야구장 상용망에서 AI·디지털 트윈 기반 기지국 운용을 시험했다. 최대 부하 감소율은 자체 실증 수치로, 전국망 성과로 일반화할 수 없다.

창가 책상에 놓인 무선 공유기와 야구장 모양 네트워크 도식이 보이는 노트북 화면
창가 책상에 놓인 무선 공유기와 야구장 모양 네트워크 도식이 보이는 노트북 화면.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삼성전자와 KT가 2일 수원 야구장에서 진행한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 기반 이동통신망 자동 운용 실증 결과를 공개했다. 특정 기지국의 부하가 최대 16% 줄었다는 수치는 양사의 자체 검증 결과로, 다른 경기장이나 전국망에서 같은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양사는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상용 5G망을 대상으로 기술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관중의 이동과 데이터 사용량 변화로 통신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환경에서 기지국 설정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실제 망 적용 전에 가상 공간서 성능 확인

AI는 상용망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테나 빔의 방향과 폭 등을 바꾼 여러 운용안을 찾는다. 디지털 트윈은 지형·건물·이용자 분포·전파 환경을 반영한 가상 망에서 후보별 결과를 예측한다. 이를 거쳐 고른 설정을 실제 망에 적용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실증 과정에서 기지국 간 통신 부하 편차는 최대 34% 줄었고, 한 기지국에 집중된 부하는 최대 16% 감소했다. 머니투데이도 KT 측 발표를 인용해 같은 수치를 보도했다. 두 수치는 각각 불균형과 특정 기지국의 부하를 가리켜 지표가 다르다.

현장 실증과 확대 적용은 별개

이번 결과는 실제 서비스에 쓰이는 망에서 설정을 적용해 본 사례다. 다만 공개 자료에는 전체 기지국 수, 비교 기준, 평균 개선폭이나 이용자가 체감한 속도 변화의 정량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최대’ 감소율을 모든 시간대나 모든 기지국의 성과로 해석할 수 없는 이유다.

양사는 야구장 외 다른 환경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의 계획이며, 전국망에 도입됐거나 통신 품질 개선 효과가 독립적으로 검증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2026-11-02) https://news.samsung.com/kr/%EC%82%BC%EC%84%B1%EC%A0%84%EC%9E%90-kt-ai%C2%B7%EB%94%94%EC%A7%80%ED%84%B8-%ED%8A%B8%EC%9C%88-%EA%B8%B0%EB%B0%98-%EB%84%A4%ED%8A%B8%EC%9B%8C%ED%81%AC-%EC%9E%90%EC%9C%A8-%EC%9A%B4%EC%9A%A9-%EA%B8%B0
머니투데이(2026-11-02) https://www.mt.co.kr/tech/2026/11/02/2026110208531027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