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가전 크리에이터 30여 명에 제품 지원…후기엔 협찬 표시 기준

삼성전자가 가전 사용 경험을 소개할 크리에이터 30여 명의 활동을 1일 발표했다. 회사가 제품을 지원하는 콘텐츠에는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기준이 적용될 수 있으며 실제 게시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자연광이 드는 집 안 탁자 위의 흰색 공기청정기와 삼각대에 놓인 소형 카메라
자연광이 드는 집 안 탁자 위의 흰색 공기청정기와 삼각대에 놓인 소형 카메라.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 사용 경험을 알릴 크리에이터 30여 명에게 제품과 활동 기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후기는 소비자에게 협업 관계를 알리는 방식도 중요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청담동에서 '삼성 크루'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참가자는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등에서 리빙과 인테리어, 육아, 일상 등을 다뤄 온 크리에이터로 구성됐다. 앞으로 3개월 동안 각자의 주거 공간에서 가전 사용 경험을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크리에이터의 취향과 주거 환경을 고려한 최신 가전을 지원하고 브랜드 행사와 세미나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에는 제품 사용뿐 아니라 배송·설치·사후 관리 경험도 담을 계획이다. 다만 발표 자료에는 참가자별 제품 지급 조건이나 제작물의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제품 지원과 후기 사이의 공개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의 현행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은 광고주가 제품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대가가 추천·보증의 내용이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면 그 관계를 공개하도록 규정한다. 공개는 추천·보증 게시물마다 소비자가 알아보기 쉬운 위치와 문구로 해야 한다. 단순히 '체험단'이나 브랜드명만 쓰는 것은 명확한 표시의 예시가 아니다.

이 기준은 회사가 크리에이터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사실만으로 개별 게시물이 위법하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아니다. 실제 게시물의 표현, 제품 제공 조건, 경제적 이해관계의 표시 방식 등을 따져야 한다. 삼성 크루 콘텐츠가 어떤 문구로 협업 사실을 알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크리에이터의 사용 의견을 제품·서비스 개선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활동 초기여서 소비자 반응이나 제품 개선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https://news.samsung.com/kr/삼성전자-ai-가전-크리에이터-삼성-크루-운영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LSW/admRulInfoR.do?admRulSeq=2100000280130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https://www.ftc.go.kr/www/selectBbsNttView.do?bordCd=3&key=12&nttSn=47547&searchCtgry=01%2C02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