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 4078억원…미국 생산 세액공제 1225억원 포함

삼성SDI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잠정 실적에는 미국 생산 세액공제 1225억원이 반영됐고, 회사는 이번 분기부터 표시 방식을 바꿨다.

작업대 위 각형 배터리 셀과 펼친 장부, 계산기가 놓인 가상의 산업 공간
작업대 위 각형 배터리 셀과 펼친 장부, 계산기가 놓인 가상의 산업 공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삼성SDI가 29일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407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5913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회사는 이번 실적에 미국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1225억원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조68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6%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00.1% 증가한 것으로 공시됐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3422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전분기 4716억원보다는 27.4% 줄었다.

세액공제 포함한 실적…비교 기준 다시 맞춰

이번 공시의 핵심은 전분기 비교 숫자의 기준이다. 삼성SDI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AMPC를 이번 분기부터 재무제표의 '매출 및 기타수익'에 포함해 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시의 전분기 및 전년 동기 실적도 같은 기준으로 다시 작성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시에 적힌 전분기 매출 3조8765억원을 과거 발표 자료의 2분기 매출 3조7688억원과 아무 설명 없이 나란히 놓고 성장률을 계산해서는 안 된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에 반영된 AMPC는 1225억원이라는 회사 설명이 있지만, 이를 단순히 빼서 별도의 공식 실적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외부 회계검토 전 잠정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2조218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560억원으로 공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누적 영업손실 1조4232억원이었다. 수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연결 잠정 실적으로, 외부감사인의 회계검토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

연합뉴스는 이날 공시 직후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당기순이익 수치를 별도로 확인해 보도했다. 사업별 기여도나 4분기 전망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고된 경영실적 설명회 자료를 확인한 뒤 따져봐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삼성SDI 2026년 10월 29일 연결 기준 잠정 실적 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1029800053
독립 확인: 연합뉴스 2026년 10월 29일 08:56 보도 https://www.yna.co.kr/view/AKR2026102904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