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스위프트 우주망원경 관측 종료…대기 저항에 고도 275㎞까지 하강

나사가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의 관측을 종료했다. 20일 고도 275㎞에서 마지막 관측을 마쳤고 대기권 재진입은 수주 내 예상되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창가 책상 위 별자리 도표와 작은 광학 부품, 저녁 하늘을 담은 개념 이미지
창가 책상 위 별자리 도표와 작은 광학 부품, 저녁 하늘을 담은 개념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나사가 감마선 폭발을 추적해 온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의 관측을 끝냈다. 마지막 관측은 20일이었고, 대기권 재진입은 수주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3일 스위프트가 지구 상공 275㎞ 아래로 내려오면서 대기 저항 때문에 천체를 안정적으로 겨눌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20일 고도 275㎞에 이른 뒤 안전 모드로 들어갔고,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운용팀이 임무 종료 명령을 보냈다. 망원경이 이미 대기권에 재진입한 것은 아니다.

궤도 상승 시도 무산 뒤 관측 재개

나사 임무 블로그에 따르면 최근 태양 활동은 저궤도 대기 저항을 키웠다. 망원경의 고도를 높이려던 별도 정비 임무는 지난 8월 상승 시도 없이 끝났다. 이후 스위프트는 중단했던 과학 관측을 재개해 수백 개의 천체를 살폈으나, 관측을 위한 자세 변경이 다시 저항을 늘려 하강이 빨라졌다.

2004년 11월 발사된 스위프트는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감마선 폭발을 찾아 위치를 전달하고, X선과 자외선·가시광 망원경을 그 방향으로 돌려 잔광을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유럽우주국(ESA)도 감마선 폭발의 잔광이 빠르게 약해지는 만큼 신속한 후속 관측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관측은 끝나도 자료는 남아

나사 집계로 스위프트는 임무 기간 감마선 폭발 2000건 이상, 초신성 폭발 1400건 이상을 관측했다. 자외선·가시광 망원경의 사진은 150만 장이 넘는다. 이 수치는 나사의 임무 누적 집계이며, 후속 연구의 성과를 보장하는 지표는 아니다.

나사는 기존 우주망원경을 활용해 신속한 천체 관측의 빈자리를 메우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관측 능력을 언제 대체할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대기권 재진입 예상 시기도 궤도 상태에 따른 전망이므로, 실제 재진입과 구분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science.nasa.gov/missions/swift/nasas-swift-mission-ends/ ; https://science.nasa.gov/blogs/swift/2026/10/23/nasas-swift-mission-ends-ahead-of-re-entry/ ; https://www.esa.int/Science_Exploration/Space_Science/Integral/ESA_s_rapid_reaction_fo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