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청년 밀집 사업장 100곳 장시간 노동 감독…성동구 집중 점검

고용노동부가 3일부터 전국 100개 사업장의 근로시간과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지급을 점검한다. 성동구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특별연장근로 반복 사업장은 산업안전 분야와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창가 사무실의 빈 책상 위에 닫힌 노트북과 빈 근무표, 펜이 놓이고 벽에 아날로그 시계가 걸린 모습
창가 사무실의 빈 책상 위에 닫힌 노트북과 빈 근무표, 펜이 놓이고 벽에 아날로그 시계가 걸린 모습.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고용노동부가 3일부터 청년 노동자를 많이 고용한 사업장 등을 포함해 전국 100곳을 대상으로 장시간 노동 기획감독을 시작했다. 근로시간 한도와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지급을 살피고 서울 성동구 사업장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감독은 위법 사업장 100곳을 적발했다는 발표가 아니다. 노동부가 앞으로 점검할 대상 규모다. 개별 사업장 명단이나 감독 종료 시점, 위반 건수는 이날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청년 고용 업종의 근로시간·수당 확인

노동부는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청년 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근로시간 한도 준수 여부와 수당 지급 실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성수동 일대 청년 노동자의 장시간 노동과 수당 미지급 문제가 제기된 점을 성동구 집중 점검의 배경으로 들었다.

한국노총은 10월 7일 성수동에 청년 노동자 상담 거점인 성수유니온랩을 열고 이 지역의 장시간 노동과 수당 문제를 제기했다. 노조 측 문제 제기는 감독 대상 전체의 위법 여부를 입증하는 결과와는 구분해야 한다.

특별연장근로 반복 사업장은 안전 분야와 합동점검

특별연장근로를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장에는 근로감독과 산업안전 점검을 함께 한다. 인가받은 시간의 준수 여부뿐 아니라 노동자 건강보호 조치가 적절하게 이행됐는지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는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지시, 과태료 또는 사법처리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감독 결과에 따른 계획으로, 이날 특정 사업장의 처분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앞서 노동부는 7월에도 별도의 100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장시간 노동 기획감독을 시작했다. 이번 하반기 감독은 청년 노동자가 많은 사업장과 성동구 점검에 무게를 둔다는 점에서 대상과 초점이 다르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고용노동부, 2026년 하반기 장시간 노동 기획감독 보도자료(PDF), 2026-11-03 09:00 보도 — https://www.moel.go.kr/common/downloadFile.do?file_seq=20261100089&bbs_seq=20184&bbs_id=12&file_ext=pdf

출처: 한국노총 노동과희망, 성수유니온랩 출범 및 노동 문제 제기, 2026-10-07 — http://news.inochong.org/detail.php?number=6615&thread=22r03

출처: 고용노동부, 상반기 장시간 노동 기획감독 보도자료, 2026-07-01 — 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19604